보여줄 삶이 있는 그리스도인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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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25
2008-10-25(토) 시편 58편 보여줄 삶이 있는 그리스도인
어디서 목장 예배를 드려야 하나...
지체들이 자원함으로 처소를 제안하여
그동안 돌아가면서 목장 예배를 드리다가
이번 주는 어찌어찌 하다 보니 처소를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부목자의 문자를 받고서야, 가장 은혜를 많이 끼치고
은혜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고민하는 중에
한 형제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그 형제 때문에 심야 목장을 제안하여 교회의 허락을 받았고
지난 1 년 간 같이 예배드릴 수 있었는데
목장의 소속이 달라진 이후에
이런저런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일 성수도 가끔 거르고
목장에도 참석하지 못한다는 그 형제의 소식을 들었지만
애통한 마음으로 안부 전화도 못하고 지내던 중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공의를 말하지 않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하나님의 공의를 좇아
그리스도인이 정의롭게 행할 일 중 하나가 바로
낙심한 형제, 실족한 형제에 대한
애통한 마음으로의 기도와
손을 잡아끌어서라도 바른 길로 가기를 권면하는
경건으로의 초대와 동행일 것입니다.
그 일을 못하는 것을 내 경우로 생각해보면
기도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고, 또한
그런 말을 하기에 합당한, 보여줄 삶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여줄 만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이 있다면
전화 한 통화로도 그 형제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고
더 없이 아픈 채찍이 되어 그 형제를 깨울 수 있을 텐데...
자식에게도 형제에게도
보여줄 내 삶이 있다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며
초달의 훈계보다 더 큰 자극과 사랑이 될 것임을 깨닫습니다.
공의를 좇아 정의롭게 행동하고 판단하는 일은
세상사에서도 중요한 일이지만
땅 끝에 이르도록 이방의 형제들에게까지 찾아가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하는
그래서 그들을 아버지의 품으로 인도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에게 부여된 가장 거룩한 사명이라 할 것입니다.
오늘 교훈으로 주시는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겨
하나님의 공의를 좇아 정의롭게 행하며
옳은 것을 말하기에 주저하지 않는
보여줄 삶이 있는 그리스도인 되기 원합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을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내게 구하시는 것은 공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라 (미가서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