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깨우기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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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25
처음 미국땅을 밟은 건
정말 기막힌 타임이었습니다
뉴욕을 시점으로
저흰 겁도없이 ?
시카고로 두 달만에 기차를 타고 날아왔고
벌써 햇수로 4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사기와 삼상 중간에 끼어있는
룻기서의 룻처럼 그냥 그곳을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정말 우연히....
진짜 우연히.......
윌로우크릭 교회를
보게 되었고
알게 되었으며
머물게 되었습니다
삼 년을 교회내에서
꼬박
주님의 응답을 기다리다가
드디어
이번 11월 1일 부터 새벽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책으로 써도 남을
기가막힌? 사연들을 제 일기장에 적어놓고는
마지막 마무리 공방전을 담당자와 치루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 내용인즉
스텝들이 8시30분에 출근하니까
새벽기도 시간을 6시로 하지말고
8시30분 넘어서 하라는 것입니다 ^^;;
생각 같아선 5시에 하고픈걸
문열고 청소하는 사람들의 출근이 5시30분이라
그 시간에 맞춘 것인데........
새벽기도가 아니라
아침기도를 하라는 것이지요
새벽부터 일어나
다시 말씀을 찾으며 인용해서
다시 메일을 담당자에게 보냈습니다 (물론 한글도 아닌 영어로 말입니다^^;;)
그리곤
분주하고 힘든 마음을 정리하고는
오늘 본문을 펴니........시편57편..... 새벽을 깨우리로다
남편에게 큰 소리로 읽어달라고
주문하고서는
저희는 둘 다 눈물을 적셨습니다
저와 제 남편은
이래서 큐티를 사랑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열린예배의 대표 주자 격인
윌로우크릭 교회에서
처음 열리는 새벽기도회 모임
그 첫 문을 열게하신
주님께
그 첫 새벽을 깨우게 하신
주님께
전
감사와 친양을
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쉽지 않을것입니다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작하시고
열게 하신 주님의 그 사랑하심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적시리라
저는 기대합니다
상처 깊은 이민사회 한인들을 적시고
소수 민족인 다른 나라들을 적시고
백인들의 우월성과 그들의 적나라한 상처들을 적시시길 기도합니다
저희 손엔
아무것도 없지만
시카고의 가을을 깨울것입니다
창립 30 년이 넘어
이젠 청년기에 접어든
윌로우크릭 저희 교회의 새벽을 깨울것이고
영적으로 잠자는 사람들
교회를 떠나간 사람들을 깨울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맞이 할 것입니다
시카고의 겨울은
너무 길고, 너무 추워서
함께 등 두들기며 안아줄 사람이 없으면 힘들기에........
저희가
그런 바람막이
그런 등대지기 역활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어쩜 그리 지금 저희 처지와 똑같은
이 말씀들을 옮김으로써 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
저희가 내 걸음을 장애하려고 그물을 예비하였으나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저희가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스스로 그 중에 빠졌도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찌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찌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열방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대저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아멘 아멘 할렐루야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