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를 끝맺으며
작성자명 [김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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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22
사무엘하 마지막날이다.
어제의 말씀과 연결되어 다윗이 백성에게 온역이라는 재앙이 내리게한 죄를 회개하고
여부스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값을 치루고 사서 거기서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24 :25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로 끝맺는다.
특별한 사건은 없는데 말씀을 앞에 놓고 나눔을 올리려니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목사님께서 다윗이 위대한 것은 죄를 지적받았을때 즉시 회개하는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회개를 했어도 치루어야할 죄값이 있었고 다윗은 순순히 받아들인것 같다.
그것이 얼마나 위대한것인지...
다윗은 왕인데... 밧세바사건때 나단선지자말에 순종했고 늘 선지자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순종했었다.
어제도, 오늘도, 다윗은 선지자 갓의 말에 순종한다.
나는 사건이 오면 비교적 얼른 죄는 보는것 같다.
너무 모든걸 내탓을 하며 위축되는것이 문제일 정도로...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었음을 요즘 생각하게 하신다.
나는 위기가 왔을때 저절로 회개가 되는 것도 있지만 회개하면 이 일이 해결되겠지란 마음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아들이 애기때 잘 아플때도 너무 힘들어지면 하나님 무조건 잘못했어요. ... 라고 했는데 그 뒤에 그러니 안 아프게 해 주세요.어서 고쳐주세요! 란 기도가 숨어있었다.
애가 아픈데... 화가 나는 이상한 엄마였다.
지금도 여전히 애가 아프면 화가난다.
그리고 19장에서 다윗이 압살롬의 부하였던 아마사를 자기의 군장으로 삼고 너는 내 골육아니냐?하는 다윗, 압살롬을 피해 도망가는 자기를 향해 저주했던 시므이를 진정으로 용서하는다윗을 보며 나는 회개한것이 아님을 느꼈다.
나는 압살롬에게 동조한 이들을 도저히.. 도저히 용서할수 없을것 같았다.
누군가 나의 말로 힘들다고 할때 놀라며 나 때문에 힘들다니 내 의도는 아니었지만 잘못했구나. 어서 사과해야지 했지만 그것도 나로인해 일이 확대되지않고 그래서 나한테 더이상의 피해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음을 보게됐다.
그일로 내가 힘들었던것들이 생각나서 그사람 얼굴 보는게 편치가 않았다.
달게 받을 벌로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근원적인 깊은 회개를 못하고 가볍고 얕은 회개를 함으로
벌받을 각오를 하지 못하는 회개로 말미암아 내게 속한 백성에게 3년기근과 온역의 재앙이 끊이질 않는걸 보면서 회개를 안할수 없고 이제는 정말 사명감당하고 가야겠다는 결심을 안 할수가 없다.
다윗은 왕이고, 하나님을 이렇게 열심히 찾는데도 회개하고 순종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하는게 없다고 하면서 왜 목사님말씀과 지체들의 말에 순종 못했는지... 뭐가 잘났다고 내생각에 빠져서 이리저리 뺐는지...
열등감속에 교만으로 똘돌 뭉쳤었고, 언니가 예배만 드리고 등록하지 않는다고... 목사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데 그것도 순종하지 않느냐고? 했는데 내가 꼭 그 모습이었음을 느낀다.
큐티나눔에 글올리는게 벌거벗는것 같아 싫었고, 글올리고 변하지않는 내가 가식적인것 같아 싫었고 사람들이 판단할게 싫었고... 싫었다. 내역활이 싫었다.
목사님이 원치않는 길을 띠띠우고 간다고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것 같다.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값주고 사는것이
내게는 나눔 올리는 것이고 리스바의 회개이고 벌받는 것이라 여긴다.
이것이 또한 나의 역활이고 사명이라고 여긴다.
여기서 사람의 인정에서 자유해지는 훈련도 받고 하나님만을 의식하는 훈련을 받고 말씀에 매여있을수 있어야겠다. 나한테는 그런거 같다.
할수 있는것이 없는데... 대단한것이 아닌데... 또한 할수 있는것을 하는것 외에 이제 더이상 길이 없다. 영육간에 되는일이 없으니 다른길을 생각할 수가 없다
다윗의 즉시 순종을 보면서 밍기적 거렸던데서 일어선다.
이것도 뭔가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가 이러는가?를 생각해보면서 참으로 기복이 깊이 있는데... 그냥, 별인생없이 내게 주신 역활 감당하고 가는 인생임을 생각하고... 다윗과 다윗을 따르는자들이 육적으로 좋은거 못 봤음을 생각하고...이제 밥하고 빨래하는 내일 내가 하듯 그렇게 하고 가기를 결심한다.
나때문에 수고하는 내게 속한 백성한테 너무 미안하고..이제는 다른길로 뺀질대고 나갈수도 없기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자녀를 하나님뜻대로 반드시 인도하는 분이심을 또다시 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