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고집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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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21
언제나
주일이 오면
그 어떤 사람이 와도 내주지 앉던 운전석 옆자리를
정아 집사님 남편 되시는 김 범수 형제님께 내어 드리고
용희 강수를 비롯한 저와 정아 집사님은 뒤로 가 앉아서 가지요
가는 길에
김 양재 목사님 설교 테잎을 녹음해 오신 정아 집사님께서는
제 귀에 이어푼 하나를 꽂아 줍니다
나머지 하나는 자기 귀에 꽂고요
전 오른쪽 귀가 타고날 때부터 안들려 왼쪽으로만 듣는데
정아 집사님은 왼쪽 귀가 안좋아 오른쪽 귀로 듣는답니다
둘이서 이어폰 하나씩 꽂고 김양재 목사님 설교를 들으며 가다보면
전 영낙없이 졸지만 울 정아 집사님은 그렁 그렁 고이는 눈물속에 듣고 간답니다
(죄송합니다 김 양재 목사님! 허지만 제가 꼭 시간내어 목사님 동영상 설교를
주앞에서 늘 듣고 있답니다. 목사님은 주님과 더불어 나의 등불이 되기도 하니깐요)
제 동서인 울 교회 사모님께서
김 범수 형제님께 한 가지 일을 부탁드렸답니다
그 일이 무엇이냐면
사정있어 성경 찬송가를 준비하지 못한 성도님들을 위해
보관함에 있는 성경 찬송가를 꺼내 뒷 테이블에 진열해 놓는 일이랍니다
그런데 그 일을 지금 두달째 해나가고 있는데
생각할수록 은혜입니다
오늘은 제가 아주 특이한 경험을 해보았답니다
한 열시쯤에 먹은 약의 반응으로 온 몸에서 힘이 빠지며 계속 구토가 나오는 증상말입니다
손님은 들어 오는데 말입니다
그 짧은 찰나가 지나고
다시금 몸이 예전 상태로 회복되긴 했지만
집에 와 내내 누워있다가 화장실 가는데 울 정아 집사님께서 전화가 왔네요
괜챦냐고
집사님 가신 후 자기도 온 몸에 힘이 빠졌다고..
그래 괜챦다고 대답했네요
어젠 예배 드리고 집에 돌아 오는 길에
정아 집사님께선 토론토 갤러리아 한국 슈퍼에 들러 오느라
다른 집사님 차 타고 오기로 되어 있어
김 범수 형제님과 용희 강수만 태우고 오는데
그 짧은 한 시간 사이인데도 어찌나 정아 집사님이 보고싶던지요
참 이상한 증세이지요
그래
김양재 목사님 생각 많이 나더라고요
죽음에 이르던 한 영혼을 소생시키기까지 쏟아 부으신 사랑만큼
혹시 보고 싶은 것은 아닐까 하고.....
정아 집사님은
지금 아주 가난하고 가난한
울 교회 홈페이지에서 주어진 탈란트를 땅에 묻지 않고
복음의 장사에 열심 내고 있답니다
울 교회 여선교회에서는
정아 집사님은 보면 볼 수록 이쁘다고 그러지요
그래 저 역시 그러한데 이쁘다 이쁘다하면 남들이 시기할까
싶어 그런 말 잘안한다고 그랬네요
가을이면
광활한 대륙 곳곳으로 흗어진
들꽃같은 그리스도의 용사들이 몹시도 사람이 그리운 홍역들을 치르는데
올 가을엔 정아 집사님이 옆에 있어 따듯하네요
( 김 지향 사모님! 가을을 타시는 순간 순간마다 기도로 함께 헤쳐나가기로 해요)
거실 유리창 밖엔
어둠이 짙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데
등불이 그리운 저는 오늘 주어진 본문을 열어보니 다윗의 인구조사 이야기가 나오네요
어젯 밤
생의 두렴 한가운데 서서 란 마누라 묵상을 남편이 읽곤
느닷없이 제게 요즘 매상이 어찌 되는거냐고 묻더라고요
이제 와서 그런 것 왜 물으시냐고
언제 당신과 내가 주판 두드려가며 오늘에 이르렀나요
그저 하나님 믿고 의지하고 지금까지 헤쳐나왔쟎아요?
사실
내 머리속에는
지출액들이 날짜 별로 달력마냥 입력되어 있어
날이면 날마다
은행 갈 일이 생긴답니다
저를 가장 정교하게 알고 계시는 그분께서
젊은 날부터
오로지 당신만을 믿고
믿음으로 타보라고 던져주신 외 줄위에 서서
이제껏 오다보니
글쎄 이젠 제법 스릴도 있고 흥분도 되는 지점에 온 것 같습니다
당신의 국가가
오로지 당신으로인하여 보존 유지 번영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줌으로 당신의 하나님되심을 끝까지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그 고집있어
오히려 나는 오늘 밤 안온히 잠을 청하렵니다
내 가정 이전에
주님의 가정이요
내 교회이전에
주님의 교회요
내 조국이전에
주님의 조국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한다면
가정이나
교회나
조국이나 그 모든 흥망성쇠가 그분의 그분되심에 있으니
나는 그분께 내 고단한 날개를 접고 편히 자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