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연약함을 돌보시는 하나님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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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14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서 건지셨음이여 저희는 나보다 힘센 연고로다
나는 본디 연약한 몸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어려서 아토피에...폐결핵까지 알았습니다.
체력장을 해도 항상 막등급을 받았고....가슴이 차서...달리기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집까지 가난하고..부모님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자라야 할 나이에...
세상에 시달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이 회복되고 비교적 강한 체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놀랍게..어려서 그 약한 나의 모습은 사라지고
오래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고...
건강도 회복 되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이 건강을 가지고 한 일이란.........
세상의 것을 취하기에 급급했습니다.
내 의만 강해졌고 교만해졌습니다.
이혼을 하고 술어 찌들어 살때도
난 밤새 술을 마시고도 말짱하게 그 다음 아침에 일어나는 체력을 소유했습니다.
잠을 자는 시간도 최소화 했습니다.
잠을 자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잠이 긴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회사에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몸 상태는 엉망이었습니다.
간도 안좋고 골밀도도 엉망이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았고
이런 말에 신경 쓰지 않고 또 술을 마시고...
밤을 새서 일을 하고... 폭식을 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았습니다.
몸무게는 70키로를 넘었고...
내 몸은 마취상태가 되듯.....아픈지도 몰랐고 피곤도 못느겼습니다.
하지만 늘 짜증을 달고 살았고 혈기가 났습니다.
일년 전부터...
난 잠이 많아졌습니다.
금방 지칩니다. 또...먹는 양도 줄어 들었고 많이 먹으면 배가 부른 줄도 압니다.
식사외에 먹는 군것질이 거의 없고...
몸무게도 많이 줄었습니다.
체력이 약해졌다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지난 토요일 허리가 너무 아파서..병원에 찾아 검사를 받았습니다.
골밀도 검사도 했고 CT도 찍었는데
너무나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단지 내가 물건을 들때 삐끗해서 근육이 놀랐다고...
내 몸은...너무나 연약해졌는데 객관적 결과는 달랐습니다
이제 비로소..내가 마취상태에서 풀린 것 같습니다.
아프면 아픈 것을 느끼고 피곤함을 느끼고 배고픔을 느끼고
내 육신에 순종을 합니다.
내가 스스로 의와 힘이 뻗쳐서 한 것이라곤 세상에 나아가 죄를 짓는 일 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연약함을 인정하자...오직 할 것이라곤 주를 바라보는 일 밖에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나의 반석이시고 나의 요새이십니다.
하나님 당신이 내게 힘이 되시며
내가 연약할 땐 강한 치체를 붙여주시며....안식할 수 있는 공동체를 허락하시고
그래서 나보다 강한 대적의 손에서 나를 건지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곤고한 마음을 가진 한 지체를 만나는데...
네가 모든 것을 하려 하지 말고...그저 교회 나오라는 말을 전하라는 지체의 이야기가..
어떤 의미인지를 알았습니다.
내가 반드시 내 손으로 그녀를 전도해야겠다는 약간의 교만과....의가 있었기에
정작 그녀를 만나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하지 못한 나의 악을 고백합니다.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내 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고 하는 교만을 내려 놓고 오직 여호와만을 의지하길 기도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것을 적용하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을 신뢰하여 의지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내게 쉼이 되시고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