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매어 달겠나이다....
작성자명 [백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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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12
므비보셋은 사울의 손자로 도망치다 절뚝발이가 된 자다
자기 사환 시므이가 모함을 해서 억울함 속에 있었어도
달려갈 수 없는 처지라
그저 자기의 진심을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옷도 빨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고 통곡하고 있었다.
은혜를 베푸신 왕의 마음과 함께 요단을 건너고 기드론 시내를 건너고 있었다.
속이 문드러져도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묵묵히 기도만 하고 있었다.
죽은 개처럼 살았던 므비보셋에게 왕의 상을 배설해준 다윗의 은혜에
그저 감사할 뿐...
다윗에게 사람 막대기 훈련이 기가 막힘을 몸으로 가슴으로 느끼는 요즈음
속이 문드러져도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애매한 오해도 무릅써야 하는 므비보셋
남들에게 내 마음과 다르게 보여지는 것이 너무 싫어서 변명하고 싶었던 그때
그것까지도 무릅쓰고 가라는 주님의 음성이 아프기도 했지만...
오늘 내가 므비보셋이 아니라 바르실래 수준이기 때문에 힘들었을 것임을 깨닫습니다.
죽은 개로 여기지 못했기에 생색이 나는 것입니다
다윗이 가장 힘들 때 그를 공궤하고는 요단강까지 배웅만 하는 것까지
거기까지가 자기의 사명이라고 분별하며 빠져주는 80세 노인 바르실래
거부라고 다 도와 주는 것 아님을 압니다
주님이 써 주시니까 도구가 되는 것이지
다윗의 구속사에 쓰여진 것만으로 감사하는 바르실래
베푼 만큼 인정도 받고 싶지만
조심스럽게 가만히 김함을 추천하여 보내면서
혹여 왕께 누가 될까 뒤로 빠지는 바르실래에 감동합니다.
죽은 자는 말할 수 없는데 말하려고 애썼고
죽은 자는 죽어 있기만 하면 되는데 자꾸 살아났습니다.
오늘 기근의 원인을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하는 다윗에게
정확한 원인을 말씀하시는 하나님~
우리 집에 말씀의 기근이 들고
하나님을 사모하는 기근이 들고
쩍쩍 갈라지는 마음의 땅을 보며 성령의 비가 오기를 간구하는
저의 마음에 찾아 오십니다
소리없이 울고 있는 저에게, 우리 가족에게
기근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서 찾고
기근이 들었는지 깨닫지도 못하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죽이고 학살한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라고
네 조상이 죽이고 학살한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라고
내가 여호와 앞에 목매달 것은 무엇인지
산 위에서 수치를 무릅쓰고 매달 것은 무엇인지
처음에 도영이를 힘들게 한 한 형제
거룩을 가장한 그 형제가 교회 밖에서 행했던 일들이
선입견으로 찾아와서 그 형제가 찬양할 때
판단의 마음으로 보여지던 것
하나님께 기도해서 없어졌다고 하지만
알지 못했을 때보다 가리워지는 그 무엇
그 형제가 더 힘들었을 것이다 괴로웠을 것이다 하면서
도영이 네가 회개하라 했지만
내 마음 속 깊이 자리잡았던 그 약한 정죄감까지도
이 시간 회개하며 목매답니다.
가장 거룩하게 보이는 권사님의 아들도
그 가정의 기도제목이자 가장 힘들게 한 아들인데도
나에게 너무나 태연하게 아무 말도 안 하고 듣고만 있었던 것을
판단하고 어떻게 한 마디도 안 하냐고(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텐데)
뒷말 하고 판단한 것
시댁식구들의 연약한 모습을
불쌍히 여기다가도 역시 그것밖에 안 돼
하면서 약간의 무시를 한 죄.
남편이 혈기내며 순간적으로 함부로 내뱉는 말들
주의 종들에 대한 판단
그 모든 총체적인 죄들을
이 시간 대신 목매답니다.
보여지는 것들로 판단하는 모든 악한 죄들을 이 시간 목매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의 길들여지지 않은 악의 근원인 혀를 다스려 주옵소서...
오픈 할 때와 잠잠할 때
끝까지 묻어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때마다 시마다 가르쳐 주옵소서...
날마다 죽어지지 않는 나의 십자가를 달게 지게 하시고
십자가만 자랑하는 입술 되게 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쿨한 자유함으로 지혜로운 위트도 함께 주옵소서...
먼저 저의 깊숙한 속속들이 속사람을 정결케 하시고
성소를 깨끗케 하사
찬양과 경배하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게 하소서...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 앞에서 잘 죽어지게 하소서...
우리 가정을 정결케 하사
각색 기근에서 건져내어 주옵소서...
성령님의 임재를 간절히 간절히 구합니다
성령님께서 만져 주시고
먼저 회개의 영이 강하게 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