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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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11
오늘 세바로 인해서 멸망의 위기를 맞은 아벨 성을 구한 한 지혜로운 여인을 보면서
어떤 사건에...당황하지 말고 분별하여 판단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나는....지혜가 없습니다.
특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사람 관계에서 더욱 그러했습니다.
어려서는...왕따였기 때문에 사람관계를 잘 몰랐고
이혼하고나서는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지냈기에...
새로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
집착하거나...지나치게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사람과의 대화에서 내 뜻을 잘 전달하지도 못하고
그 사람이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지 못하고...
어쩔 때는.....건강하게 내 표현을 하지 못하고.혈기만 낼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가끔....정곡을 찌르는 목장 처방을 보면서
놀라곤 했습니다.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저런 지혜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런데.....오늘...아벨 성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신뢰한 이 여인의 지혜가..
사랑과 관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지체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
처런 처방이 나올 수 있구나를 생각합니다.
며칠전...시험에 떨어지고..
근심하는 지체가 내게 찾아왔습니다.
내 실패 경험으로 그에게 위로를 주었습니다.
아직도 회사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결과를 말하지 못하고
있는 입장이었고
다음날....내게 같은 문제로 또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시험 결과를 물어 볼까봐 두렵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예전에 나였다면 그저 입에서 나오는...뜻없는 위로만 했을 터인데
차라리 결과를 말하라 했습니다.
아 난 머리가 정말 나쁜가봐요 시험에서 떨어졌어요 남들은 혼자 공부해서도 잘 붙는데
저는 학원까지 다니고도 떨어졌어오
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주변에서.....그거 혼자 공부해도 붙는데 넌 학원에도 다녔으니 당연히 붙었을 꺼야
이런 반응 때문에 두려워 하는 지체에게
결과를 말하고 편하게 다음번을 준비하라 했습니다.
남들이 무시하기 전에 스스로를 팍 낮추고...
그러면....더 이상 말을 꺼내지 않을 꺼라고...
그냥 우리 말하고 ..편하게..다음을 준비하자고...
그게 더 좋다고...
내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 스스로 신기했는데
더 놀라운건 그 지체의 반응이었습니다.
아 그래야겠다고...어떻게 이런 지혜가 나오냐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할때...
진심으로 지체를 생각하고 체휼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시험에 떨어졌다는 말을 듣고
내 이야기를 하고 온 날...꿈에서...내가 그 시험에 떨어졌고...
아침에 다시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내가 너무 그녀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고 그리고 진짜 아껴주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는 내게 질려서 내 곁을 떠났던 지체가...
내게 연락을 했습니다.
지난 주도 예배를 마치고 보았는데
이번 주도 다시 보았으면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이야기 들어주고 내 이야기를 숨김없이 한것 밖에 없는데...
나에게 상담을 해오는 지체들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이번 전도축제때...
VIP를 작성화라고 할때...나와는 먼 이야기인듯 여겼던 죄를 고백하며...
하나 둘 씩 보내주시는 영혼들을 애통하게 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애통한 마음으로..바라보고..주님을 신뢰할 때...
위기에서 아벨성을 구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