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더불어 살고 있는 내 마음의 연인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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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10
다윗에게 여인보다 더 승한 사랑의 사람이였던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
다윗과 요나단사이에 맺은 언약의 열매 므비보셋!
그는 왕의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왕을 사모함이 심령으로부터 넘쳐 나와
므비보셋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흘러 내린다
예루살렘 감람산에서 하늘로 올리워가신 울 주님이
다시 올 때까지 나의 사모함은 어떻해 표현되어지고 있을까?
세상에 대하여
이러저러한 맵시를 거두고
주를 사모함이 그분과의 끊임없는 기도로 나타나
내 무릎 내 스스로 절뚝거릴정도로 낙타 무릎되여 살고픈데.........
세상에 무슨 미련있어 아직도 나는 그리 살지 못하고 있는가?
므비보셋이 살았던 그 시절도 지금처럼 패역한 시절이 아니였나 싶다
종이 주인 배반하기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시바가 그렇게까지 주인을 배반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세바라는 한 인물이 주동이 되여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보면
세월은 그때나 지금이나 악한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된다
아뭏튼 므비보셋은 자신의 종인 시바로 인하여 다윗 왕과 자기 사이에
오해라는 장벽이 생겼음에도 오해를 은혜 아래로 복종시킨 위대한 영혼의 소유자이다
도대체 므비보셋은
얼마나 많은 고난을 맛보았기에
그렇게까지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날려버릴 수 있었을까?
그 맘이 온유하고 겸손하였기에 그 멍에도 쉽고 가벼웠음을 새삼 깨닫는다
오해는 비본질이다
은혜는 본질이다
오해는 풀릴 수도 있고 안풀릴 수도 있고
잊어버릴 수도 있고 잊혀지지 않아 오래도록 상처로 남을 수 도 있다
인생 살다보면 오해로 인하여
인간관계가 미로속에 빠져들어 갈 때도 없지 않아 있다
분명 나의 언행은 그게 아니였는데 돌아오는 반응이 싸늘할 때
므비보셋은 정말 내 심령의 연인으로 두고 싶은 사람이다
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 나는 절뚝발이이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나의 종이 나를 속이고
나를 내 주 왕께 참소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내 아비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었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 두셨사오니 내게 오히려 무슨 옳음이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왕의 물음에 그는 자기를 제알 잘 알고 있는
변호사 한 사람을 고용하여 쓰는데 그 사람이 바로 양심이란 변호사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양심은 신성한 법정이다
생각들이 서로 송사하며 변명하여 자신이 행한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해주는
가장 원초적인 법정이다
그는 우선 자신의 신상을 소개한다
절름발이라는 것
그는 자기의 종 시바보다 행동이 느릴 수 밖에 없었는데
시바는 바로 자신의 약점을 이용하여 자기를 속이고 자기를 참소했다는 말로 변호를 한다
그리곤 그는 자기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최종적인 선택권을 다윗왕께 넘겨줌으로 양심으로부터의 자유와 해방을 누린다
그는 옳았음에도 더 이상 그 옳음을 의로 내세워 왕께 부르짖지 않았다
그는 신뢰하고 맡기는 자세를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내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혼의 양분이다
누군가 나를 지속적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영적 암시를 받고 있을 때 더 더욱 필요한 자세이다
그리고 므비보셋은 다윗의 마음을 판단하지 않았다
이것 또한 대단히 중요한 신앙생활의 철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판단의 능력은 남을 판단하기 위하여 주신 것이 아니다
설령 우리들이 본의 아니게 남을 판단해야 할 상황을 만난다쳐도 그 상황속에 연루된
자기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내가 나 자신을 평가할 따름이다
이제 다윗이 므비모셋에게 입을 연다
왕이 저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므비보셋이 왕께 고하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저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왕의 상에서 음식을 먹으며 그는 수없이 다윗 왕께 감사했를 것이다
그의 감사의 표현이 또 다시 나오자 다윗은 이제 그말은 그만하란다
난 이말을 듣는데 움찔한다
나는 울 하나님께 얘야! 이젠 그일에 관한 감사는 그만해라 할 정도로 감사하는
삶을 살았을까? 싶어서이다
므비보셋이 그토록 초연하게
왕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이 감사에서 출발하지 않았나싶다
감사로 출발하여
감사로 충만한 삶을 지속적으로 살았기 때문에
자신의 불구와 오해등을 얼마든지 극복하고 살았던 것이다
하다면 그 감사의 출처는 어디인가?
생각에 왕의 상이 아니였을까 싶다
왕의 초청에 응하여
왕의 상에서 숟가락 젓가락 들고
밥과 국과 다양한 반찬들을 골고루 퍼 입에 넣고 씹어 먹을 때
감사의 핏톨들이 증가하지 않겠는가?
왕의 상은 곧 성경이다
우리의 왕 주님께서 우리들을 위하여
진설해 준 산해진미의 밥상이다
므비보셋!
그는 요나단만큼이나 아름답다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다
불구의 감정을 극복했으며
치욕과 수치의 왕손을 극복했으며
그 당시 한낮 주인의 소유물에 불과했던 종마저
자신의 약점을 이용하여 자기를 배반했음에도 그는 상처 받거나 울지 않았다
그에겐 더이상 상처가 활동할 수 없도록 성령의 기름이 윤택하게 그의 인격을
싸고 있었던 것이다
땅과 그외 재산이 왜 소중하지 않겠는가?
허나 그는 그렇게 소중한 것들을 내려놓음으로서
보다 더 소중한 것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왕이 돌아 온 것으로 자신은 다 보상받았다고......
나 역시 그러고싶다
무슨 오해가 어찌 쌓이고 어찌 풀리어 나가는지를 떠나
묵상을 하는 가운데 왕되신 내 주의 앉고 일어섬이 보이며
그분의 말씀하시는 것이 들리고 그분의 따듯한 눈빛이 내 실존에 느껴지면
모든 것은 족하다고 고백하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