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나보다...허접한 내가. 일을 합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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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08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고
인간은 100%죄인 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가슴으로 깨닫고
사람은 믿는 대상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대상이란 것을 인정한다면
오늘 이 다윗처럼 할 수 있을까 묵상해 봅니다.
여호와께서 함께하심으로...모든 전쟁에서
승리하며...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란
온 이스라엘의 칭송을 받으며...
천한 목동 다윗이 위대한 장수가 되어 갈 때...
하나님은
사울이란 사람 막대기를 통해
다윗을 단련하셨습니다.
다윗 인생에서 늘 긴장하며 여호와를 따를 수 밖에 없게 하였습니다.
그런 다윗이...자기 소견대로..블레셋으로 망명했을 때
여호와늘 늘 다윗 편에 계셨지만
시글락에서 다윗의 죄를 물으셨습니다.
다윗이 다시 다윗으로 돌아 올 수 있는 이 사건을 주셨습니다.
울 기력이 없도록 운 다윗이....
온 이스라엘 왕이되어...간음하고 살인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용서하셨지만 죄의 대가는 치르도록 하셨고
그래서 피할 수 없는 전쟁을 통해
다윗을 연단하셨습니다.
오늘...다윗의 모습은 너무나 연약해 보입니다.
세상적 모든 것으로부터 힘이 빠진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가장 겸손한 방법으로 왕위로 돌아가는 다윗을 봅니다.
온 이스라엘의.....환영보다..
자신을 배신한 형제와 골육을 먼저 찾음으로 돌아가고
자신을 저주한 시므이를 용서하는 다윗을 보면서
나도 세상의 모든 것으로 부터...
내 소견을 내려 놓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모든 사건들이....나를 단련하시는 여호와의 음성으로 듣고
그 분의 뜻을 헤아리길 기도합니다.
비로소 다윗이 자신의 힘으로 왕이 된것이 아니며..
그저 여호와의 뜻이었음을 알고
그래서...모든 것을 받아 드리고 다시 왕좌로 돌아가며
시므이를 용서할 수 있었음을....보면서
나도 나 된것이...나로 인함이 아님을 알기를 원합니다.
어제...사이트에서 늦게 끝나고 사무실에 도착하니..10시가량이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정리하니..11시가 되었고
나오려고 하는데..야간 근무를 하는 한 지체가.
내게..차 한잔 하자 했습니다.
무엇인가...대화 상대가 필요했던 것 같고
그래서.....그의 요청에 응하였습니다.
야간 근무를 서는데...자신의 사무실에 퇴근하지 않는 과장들의 원망....
에서 시작한 대화...
무엇인가 빙빙 돌던 대화의 목적은
최근...치른 시험에서 실패한 것때문에.. 낙심함이었습니다.
퇴근하지 않는 과장을 원망하며..
또 다른 과장인 나를 불러 이야기 하자 할 만큼...
내게 예전과 많이 달라졌나봅니다.
예전에 내가 .....그 과장들 처럼...퇴근하지 않고 버팀으로
밑에 직원들에게 불편한 존재가 되었을 텐데....
힘이 빠지고...세상적으론 볼품이 없어지자..
사람들에게 편한 대상이 되어 갑니다.
내 스스로 잘났다고 버틸 때보다..
지금 스스로 허접하다고 할 때...사람들은 내게 좋아 보인다는 말을 합니다.
시험에 떨어져서 힘들어 하는 그에게
내게 시험에 떨어진 횟수와 경험은
어떤 말 보다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난 참 많은 실패를 했습니다.
대학 시험도 7번 떨어지고...
작격증 시험도 한번에 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외국에서 치른 시험 두가지도 각각 3번 만에 되었으니
그 시험 치르러...총 6번을 출국해야 했었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힘내
이런 모든 말 보다...걍 내 경험 하나 이야기 하고 나니..
무조건 위로가 됩니다.
오늘 다윗을 보면서 저도 위로를 받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아들의 배신...
바후림에서 모욕...
그것을 털고 일어나...다시 요단을 건너고....
시므이를 용서합니다.
이제 내 입에서 나는 나를 변론하거나 내 세우지 않습니다.
나는 알았습니다.
강한 나 보다 허접한 내가..더 많은 지체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나의 성공담보다 나의 실패담이...좌절의 경험이
더 많은 사람을 도룰 수 있다는 것을
나의 모든 사건과 약재료를
주님을 위해...
사람을 살리기 위해 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