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눅들어 있기...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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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0.05
세상의 속한 모든 것은
아무리 대단해 보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한갓....티끌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봅니다.
온 이스라엘 가운데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저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삼하 14:25)
그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년말마다 깎았으며 그 머리털을 깎을 때에 달아 본즉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삼하 14:25)
외모로 아버지 다윗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외모로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훔쳤고
압살롬 자신도 자신의 외모에의해 교만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대단한..외모...아름다운 머리털이 상수리 나무에 걸려 죽음을 면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압살롬은 허무한 죽음을 맞습니다.
자시의 책사....아히도벨은 자살하고 압살롬 자신은...전장에서 싸워보지도 못하고
짐승이 덫에 걸리듯 머리털이 상수리 나무에 걸려서...죽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늘 세상적으로 갖추지 못해 주눅 들어 있던 나의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아직도 내가 우리집의 축복의 통로라는 것을
내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주눅이 들어있었는지....
세상적으로 대단한 것 얼마나 주님 앞에서 하찮은 것인지....
말씀을 통해서 깨닫습니다.
지난 주 막내가 결혼을 했습니다.
나는 동생들에 비해서 부족하다는 열등감이
이혼을 한 후 더 커서 대화도 제대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집안 대소사를 놓고 내 의견을 말하지도 못합니다.
그저 피하기만 했습니다. 집이 이사할 때도 그랬고 큰 일을 앞두고도 그렇습니다
부모님도 나와 의논을 하기 보단 둘째 동생과 함께하고
이번 동생의 결혼에도 둘째 동생이 역할이 컸습니다.
신혼 여행비도 둘째가 대 주었고
대부분의 모든 일에도 그녀가 주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피하고
뒤로 물러섰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동생의 마음은 더욱 강팍해지고 생색이 나고
나는 미안함과 부족함에 그저 불편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이에는 말이 없어졌습니다.
내 삶의 결론이지만
내가 이혼 하고...함부러 살면서 음주가무에 취해 물질을 낭비하고
그래서 빚지고.....정작 동생의 결혼식에 해줄 것이 없는 신세가 된 것이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셔서...
우리집의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셨는데
아직도 나는 열등감때문에 얇팍한 자존심 때문에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피하고 숨기만 합니다.
아직도 내가 외모로 취하려는 것이 있기 때문에
세상의 가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압살롬과 같은 외모에는 주눅이 들고
빚지고 원통하고 환란 당한 사람을 향해서는 손가락질 하기 때문에
떳떳해 질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세상적으로 좋아 보이는 것이
한순간 덫이 될 수도 있고...
수치스러운 기념비로 남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 나의 죄와 잘못된 삶을 인정하고
회개하면서 이제부터 주님의 자녀로 떳떳하게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맹종과...비굴함이 아닌
순종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가족을 대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전히......안목의 정욕이 강한 나의 악을 보며
대단하지 못한 나의 외모를 저주하고
대단한 외모 앞에서 주눅들고
보잘것 없는 지체에게 손가락질 한 나의 모든 죄를 회개하면서
내 인생의 목적을 제대로 세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