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광야
작성자명 [최문정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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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9.28
다윗은 고난으로 인해 더 거만해지고 지독하고 외로워질 수 있었다.
그러는 그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는 다시 진정한 다윗다움을 되찾았다.
겸손하고 기도하며 자애로운 다윗으로 돌아왔다.
보위에서 쫓겨나 광야로 내몰렸다. 그는 자연인이다.
어릴적 목동 다윗처럼 ... 궁전이라는 화려한 장신구없는 ...
순전히 그 자신 .... 다윗으로 돌아왔다.
압살롬으로 인한 다윗의 비탄은 11년전 압살롬의 아름다운 누이 다말의 강간사건에서
비롯되어 암논의 살해로 이어지고 결국은 패륜의 범죄로 나타났다.
죄는 죄를 키운다.
다윗의 간통의 죄는 결국은 대를 이어 나타났다.
다윗은 압살롬의 죄때문에 암논을 잃었고, 자신의 죄때문에 아들 압살롬을 잃었다.
아버지께로 사랑만받던 압살롬...
그런 그가 아버지께로 버림을 받자 속이 탔다. 그는 용납받기 원했고, 인격적인 용서를 원했다.
사랑을 원했다. 그것은 생존을 위해 먹을 것과 마실 것 이상이 필요했다.
그에게는 삶을 위한 은혜와 자비가 필요했다.
그런 압살롬에게 다윗은 냉랭히 대했고 그로인해 또다른 상처가 압살롬 안에 자리 잡은것이다.
또한,압살롬과 가까워지기를 거부할 수록 다윗도 하나님과 멀어졌다.
다시 다윗은 아들에게 쫓겨 광야로 나아왔다.
광야는 다윗의 인격이 형성된 곳이였다.
그 광야를 떠나 안락한 궁궐에 있을때 수없는 죄를 짓고 강팍해진 다윗에게
그를 회복시킬 자리는 더 좋은 궁궐이 아닌 광야였던 것이다.
그곳에서 다윗은 그 강팍한 마음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게된다.
그곳에서 다윗은 최선을 끄집어 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잇대에게 배려하는 사랑을 보여주었다.
고통은 우리의 태도에 따라 우리르 더 나빠지게 하는 대신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
내가 왜 다시 광야로 가야하는가?? 묻지도 않고
자신의 죄의 값을 온몸으로 인정하며 주님이 주신 홍수심판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모든것을 내려놓고 떠나는 다윗의 모습을 보게하신다.
자신의 자리에 연연해 하지도...
상황의 부당함을 변명하지 않고.......
모든것을 내려놓는 다윗의 모습에 목이 매인다.
홍수속에서 잘 죽어지는 것이 바로 모든것을
내려놓는 것임을 깨닫는다.
나의 실패도 나의 참담함도 묵묵히 인정하고 가는 것임을 깨닫게하신다.
나에게 다시 주어진 광야를 나도 이제 걷는다.
내 삶의 결과로 주어진 이 모든것을 묵묵히 받고자 한다.
수치와 멸시를 잘 당하는 것이 바로 십자가의 삶임을
오늘도 옳소이다로 인정한다.
이 광야는 회복의 광야임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약속을 받는다.
고난이 징벌이 아니라... 고난이 버림이 아니라
다시 나를 사랑하시고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깊고 깊은 배려라는 사실이
이제는 가슴에 절절히 믿어지고 ....
나를 사랑하심이 손바닥에 새긴 도장과 같이 그렇게 새겨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