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를 꿈꾸는 내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라
작성자명 [홍인숙(타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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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9.19
당신이 그 사람이라(삼하12:15-31)
어제 창원극동방송을 통해 인도를 향한 긴급기도제목을 접했다
순교에 대한 생각을 해 보았다
12시간안에 200명의 목사님을 죽이고
교회를 파괴하겠다니
전에 써 놓았던 시 하나가 생각나서
불현듯 더 마음이 힘들었다
처음부터 순교를 생각하며 쓴 시는 아니었는데
풍선에 대한 묵상을 하다가
그 방향으로 흘러가 버린
내 마음 나도 모르는 시였다
아래와 같다
순교를 꿈꾸며(풍선묵상2)
아버지의 손에 들려진
빠알간 풍선 하나
아이는 손뼉치며 좋아하네
더 크게
조금만 더
더 불어봐요
어느새 아이는 풍선과 하나가 되네
풍선은 아이의 영혼
터질듯한 갈망
후 후 불어넣어
자꾸만 커져가는 사랑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그 사랑이 목까지 차올라
이 세상에선 더 커질 수 없는 사랑이 되니
더 채울 수 없는 갈망이 되니
그리움으로 터져
새 빨간 풍선 조각들
핏빛으로 나부끼는데
빠알간 꽃이 되리
아버지의 손에 들려지리
찬란한 별이 되어
하늘 아버지의 가슴에 새겨지리
그 품안에 안기리
가수가 자기가 부른 노래대로 산다던데
내가 지었던 시가 내인생이 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
오늘 아침에 기도하며
그런 두려움은 주께서 처리해 주셨다
어제 사후세계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동영상을 우연히 보았는데(미 한인교회에서 만든)
지옥을 보았다가 살아난 이들의
그 고통과 두려움 외로움을 들었다
그것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영벌을 받아
자연스럽게 지옥갈 운명임과
나의 구원이 얼마나 안전한가
그래서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결코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선포할 수 있었다
아!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순교를 꿈꾸는 내게 악이 있음을 여러가지로 보았다
얼마전 남편은 어머니를 위한 당뇨에 좋은
건강식품을 사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 때의 속 마음은 노인들은 그냥 자연스럽게 병이 오면
더 심해지지 않게 약드시며 운동이나 하실일이지
그 돈 있으면 빚이나 갚게 주지
자기약이나 포기하고 사 드리던지
여기 저기 가면 꼭 좋다는거 다 사오면서
자기를 위해서는 잘도 쓰면서 어머니까지 막내인 우리가 ?
그런생각이 스치고갔었다
오늘 말씀에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그로 맞아 죽게하라는 다윗의 편지가(15절)
나와 상관이 있다며 회개를 시키셨다
다윗이 바로 나구나
후일에 나단이 말하듯이 당신이 그 사람이라 하시는 거 같았다
다윗이 그럴 수 있었다면 나는 더 그럴 수 있는자 이다
정말 100% 죄인임을 고백하는 순간이었다
바르지 못한 생각이 하나라도 지나가면 꼭 따지시는 주님이 넘 좋다
토설케 하시는 주님이 좋다
사랑하지 못한 것이 죄임을 알게 해 주시는 주님이시다
어떤게 내 진실일까
앞모습은 순교를 꿈꾸는 사명자의 모습이요
뒷모습은 어머니를 용서하고 사랑한다 하면서도
여전히 섬기지는 않으려는 모습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지 않은 자이고 싶다(2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