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게, 그리고 겸손하게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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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9.19
2008-09-19(금) 사무엘하 11:14-27 ‘자신 있게, 그리고 겸손하게’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7:16)
하나님은 이미 다윗에게 약속을 하셨음을 잘 알고 있는데
사람의 머리털까지 헤아리시는 하나님이
다윗이 무슨 일을 벌일지 잘 아시는 하나님이
어떻게 지키시려고 그런 엄청난 약속을 하셨는지....
교활하고 잔인하며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사람들의 패괴한 범죄에 민망한 마음을 감출 길 없습니다.
만약 내가, 성경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이 말씀으로 예수를 전해야 한다면
어떤 지혜와 논리로 성경을 믿으라고 말할 수 있을까...
세상의 지혜와 논리로는 그 일을 할 수 없음에
결론은 역시 말씀이고, 말씀 안에 그 답이 있음이 깨달아집니다.
성경이, 인간의 패괴한 범죄를
조금도 감추지 않고 다 보여주는 이유는
그 죄에서 인간이 구원 받을 수 있는 길을
자신 있게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신감의 바탕은
가장 낮은 곳에서 나오는 겸손함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보여주신 겸손함이기에
그리스도인은 자신 있게
그리고 겸손하게 사는 사람들이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교활하고 잔인하며 후안무치(厚顔無恥)한 나도
정욕과 재물의 노예로 살아온 나도
이 패괴한 세상에서, 매일 거듭남을 소망하며
당당하게,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죄를 지을 수 있지만, 그 죄를 비춰주는 거울이 있어
바로 회개하며 돌이킬 수 있고
흔들릴 수 있지만, 중심을 측량할 수 있는 다림줄이 있어
쉽게 넘어지지 않을 수 있고
교만하여 넘어질 수 있지만
가장 겸손하신 분을 보며, 수치심 때문에 숙인 고개를 들 수 있고
혼자 일어날 힘이 없을 때
언제나 함께 하시는 아버지 손잡고 일어날 수 있으니
말씀은, 예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또 한 번 가슴에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