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하게 나아가길
작성자명 [김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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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9.17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사람들은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얼마던지 될수 있음을 오늘도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사울이 죽고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되고 이스라엘에는 이스보셋이 아브넬의 추대로 왕이 되었을때
남편은 익산에 있는 어떤 공장을 인수해야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러저러한 일로 싸게 나왔고 다 차려진 공장이고 판로는 걱정할것도 없다며 좋은 기회라고 했습니다.
형부가 실직상태라 거기에 내려가 있게 하고 자기는 주말에 가보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쓸려고 모아둔 돈을 다 털면 된다는것입니다.
남편은 직장에서 돈관리하는 일만 해온 사람이고 형부도 사실 마찬가지인데...
그리고 형부랑 만나서 얘기만 해도 스트레스받는 남편이 어떻게 형부랑 함께 일을 하겠다고 하는건지...
지금 자기가 하는 일에 만족을 못했고 제가 생각해도 다른걸 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거 아니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불신자이기에 구원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었으니 옳고 그름을 떠나 구원을 위해서 해야하는가?하는 생각도 들고, 이 기회에 교회로 나올수만 있다면!하는 생각도 드는 것입니다.공동체가 기도했기에 온 사건이겠지...라구요..
모든것이 구원으로 가는 것이라면 겪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도 결정하기까지 갈등이 많아보였습니다.
내가 사업할 기질이 있는것 같아? 1억만 빌려와봐라. 점쟁이 한테 물어봐라 고 농담반 진담반으로도 얘기했습니다.
그때가 결혼기념일, 제생일도 있고해서 다른선물보다 교회에 가보자. 당신의 궁금증에 혹시 하나님이 해주실 답이 있을줄 아냐? 당신이 안가봐서 내가 말을 못했다고 하시며 어떡하냐? 하나님게 기회를 드려보면 어떨까? 교회가 싫고 믿어지지않지만 그냥 한번 가보자. 지금이 너무 기회라고 느껴진다.... 고 편지를 섰습니다.
나름대로 어휘를 부담감 안가지게 심사숙고하며 골라 가벼운마음으로 와보도록... 남편을 세워주며 썼지만 묵묵부답. 저도 가만 있었습니다.
사업은 점점 가능한 방향으로 되는것 같더니 지난 목요일날 계약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제게 고난이 왔습니다.
제가 쓰는 차를 거기 보내야겠다는 겁니다.차가 있어야하는데...이전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늦어도 한달안에 새차 뽑아주께...합니다.
저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될지알수 없고..돈들어갈 일이 앞으로 얼마나 많을텐데요.
추석에 시댁엘 안갔습니다.
여름휴가때 갔고, 제사도 없으니 가지말자고... 벌서 어디를 여행갈려고 예약을 해 놨다는 겁니다. 이 남편이 왜 이러나? 결혼기념일엔 꽃바구니배달을 다 하더니...
앞으로의 고난을 대비해서 미리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저는 계속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업이 잘된다고해도 기고만장 잘난척하며 자기뜻대로 살것이고 망하면 얼마나 힘들게 할것인가?가 두렵기도하고...
어린아들도 망해야 교회 올거같다고하는데 나는 자꾸만 안망해야하는 이유를 대는 겁니다.
망하기전에 교회 올수만 있다면...
언니가 그래도 이제는 교회를 꾸준히 오고있는데..형부가 잘 되야하지 않을까?
믿지않는 시댁도 잘되는걸 봐야 교회로 나가지 않으실까요?
모두 너---무 연약하쟎아요~ 하나님! 하면서..
잘~하면 남편이 교회로 올것만 같은 생각이 자꾸 들고 지금이 우리가정의 심판의때로,구원의 때로 가는 길목이란 생각에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여행가서 잘 구워삶아봐야지...하며 기도하고 또 하고..
토요일에 출발한다고 해놓고는 금요일날 소식도 없다가 술에 취해서는 누가 소개해줘서 안마 받았다며 처음맡아보는 향을 풍기며 들어왔습니다.
원래 무슨 향이던 싫어하는 사람인데 오일을 발라서 하더라며 허리아프던게 없어졌다고 합니다.
아직도 왜 이런일에 속이 부글거리는지... 혹시? 설마! 아니겠지 하며...
여행가는 차안에서 우연히 남편이 다윗얘기를 묻길래, 이때다 싶어서 살살 웃으며 한달만 가보자. 네번만.이제 차도 없쟎아 성준이랑 다니기도 힘들쟎아. 당신과 같이 가라고 하시는것 같아,교회 다니는사람이 다 거짓이라해도 그 가운데 당신에게 특별히 말씀하실지 누가 아냐? 우리가정의 중요한 시기다. ~~ 실실 웃기만 하고 묵묵부답.
너무 길게 얘기해도 안되기때문에 고만했습니다.
그러고 여행지에 가서는 얘기나눌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리저리 바쁘고..
예수안믿으니 좋은걸 봐도 앙꼬없는 찐빵처럼 허전하고 시들하고 쓸쓸했습니다.
이렇게 여행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워낙 개인주의라 식구들 많이 다니는 것도 싫어하고..시댁은 여행을 귀챦고 돈 아까워하시고 그래서 시댁을 안모시고 가니 처가식구와 함께할수 없는 남편입니다. 그리고 시댁은 뭐든 준비를 철저하게하고, 친정은 좀 대책없는 스타일이라 남편이 짜증냅니다.
명절날 고아처럼 우리세식구 뭐하는건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윗은 계속 승승장구를 해가고, 그래서 이남편 마음의 사단을 하나님께서 쳐내셨나?라고 생각도 하다가도.. 그렇지 고난이 와야지..
다들 그렇게 얘기 하는데 내가 망하기 싫어하는구나.싶었습니다.
돌아와 화욜 말씀을 보니
절뚝발이가 되어 다윗의 은총을 입은, 자신을 죽은개같은 자라고 얘기하는 므비보셋얘기입니다.
이스보셋은 멀쩡해서 왕으로 추대받아 배신당하고 죽고...므비보셋은 다리를 절어서 고난의 삶을 살고 은총을 입음을 보면서 우리가 다 하나님앞에서 아무것도 아닌존재인데 남편은 이스보셋처럼 멀쩡해서 자기자신의 신분을 인식 못하니 하나님의 은총을 거절할수 밖에 없음을 봅니다.
그래서 결국 죽음으로 제발로 걸어가는데...망해서라도 하나님께로 나아오면 은총 입은자인데..
그렇게 되길 기도하는 것 밖에 제가 할일이 없습니다.
추석연휴도 끝나고, 내앞엔 일상의 지루하고 힘든 싸움만 남았습니다
복음은 장차 받을 환난이라고, 내가 할일은 영육간에 저축을 하는 것일겁니다.
예수를 믿어도 배신할 일이 있으면 배신하는데 세상은 말할 것도 없겠죠?
남편이 자기를 인정하고 높이던 자들한테 처절하게 배신을 당하고 자신이 전적무능 전적부패함을 깨닫고 올때를 저는 대비해야겠습니다.
망하기전에 오라고 말도 했으니.. 왜 그때 말하지 않았냐? 라고 하진 못하겠죠.
이제는 또 망했을때를 대비하며 나스스로부터 생활예배가운데 크고작은 전쟁을 승리하며 내공을 쌓길 원합니다.
사실 내속의 끊어지지않는 세상가치관이 제일 문제입니다.
남편이 절둑발이가 되는게 너무 싫은거죠.
내악을 끊게 하시려고 남편을 수고케하시는것이기도 합니다.
정말 주님앞에 할말없는 인생입니다. 어떻게 처분하시던...
하나님앞에 보고를 드리며 구원으로 인도해주시길..하루하루 말씀으로 나를 잘 닦아나가길..
내생각 내려놓고 하나님생각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