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로 굽어지는 무릎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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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9.10
오늘 저녁 늦도록
작은 딸과 대화를 나누던 중
딸한테 큐티도 하고 기도도 하란 핀잔을 들었네요
글쎄~
이 엄마가 얼마나 바쁜지 아는 녀석이 그런 말을 하길래
야 넌 왜그리 인정사정없이 사납고 잔인하냐 ? 라고 어리뚱땅 둘러쳐버리고나선
맘이 안편해 12시가 넘은 한밤중에 큐티엠을 열어 봅니다
잠시나마
큐티엠의 오늘이 있도록 선두에 서서 수고하신
김 양재 목사님을 떠올리니 제 무릎이 절로 굽어지는 것을 막을 길 없습니다
원래 전 성정이 곧아서 어지간해선 제 무릎을 끓는 법이 없답니다
그렇다고 고약한 사람은 아닌데말입니다
오늘 주신 본문을 읽어보면
다윗이 소년 시절과 장년 시절
그렇게 두번이나 왕의 기름 부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히람 왕이 자기를 위하여 집을 건축해주기전까지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자기를 택하여 왕으로 세웠다는 것에
충만한 자신감을 갖지 못한 상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압이 아브넬을 죽인 사건 이후
다윗은 자신이 왕이라고는 하지만 스루아의 아들들을 다스릴 수 없는
부족함을 고백하며 그들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히람왕을 통해 다윗의 집을 건축하게 하실뿐만이 아니라
블레셋과 싸워 승리하도록 도와주심으로 다윗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택함 받은
왕임을 다윗 스스로도 충분히 인식하도록 만들어 주는 걸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도
내게 성령으로 기름을 부으사
왕같은 제사장으로 임명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특별한 계기가 주어지지 않으면 나도 연약하여
내 자신이 왕같은 제사장으로 택함받았다는 존귀함을 잊고 살 때가 너무 많거든요
글쎄
나도 히람왕이 보낸 목수와 석수 그리고 백향목으로 날 위하여 집을 지어주면
그제서야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사 왕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신 것을 깊이 알게 될 것인가?
본문을 읽으니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밝히 드러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지난 8월부터
프레드
캔
섀인
데비드를 보내
울 건물 이층 삼층을 수리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그들은 하늘 나라 확장을 위하여
하늘 백성들의 거처를 만들기 위하여 수고하는 자원봉사자들입니다
마약과 알콜 그외 집이 없는 자들을
울 건물에 살게 하면서 말씀으로 훈련시켜 주님의 제자들을 만드는 사역에
그들은 목회자들을 도와 손발로 함께 수고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고보니 영낙없이 그들은
다윗처럼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사는 사람들을 위하여
히람 왕처럼 집을 지어 주는 격이 되었네요
나도 그들을 도와 함께 그래야겠지요
비록 지금까지는 여러가지로 힘들어
꿈이라도 그런 소원을 길게 품어 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라도 생기니 한편으론 이리 늦게 소원을 품게 되여 늦어서 부끄럽고
한편으론 그나마 육십대전인 오십대에 이런 소원을 갖게 되여 감사드리네요
남의 집을 지어 줄 수 있는 여유야말로 왕의 자격이 아닐까 싶은데........
바라긴 알콜과 마약중독자들이
주님을 믿어 새롭게 살고자 발버둥칠 때 그들을 위하여 히람 왕처럼 집을 지어 주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주께서 제게 복에 복을 더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다윗이 또한가지 알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나라를 높여주셨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하여 나라를 높여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나라를 높여준 것이라는 자각을 다윗이 하였다는 것
참 왕다운 생각이겠지요
무엇이든 높임을 받는 것은 날 위해서가 아니요
주님 나라의 백성들을 위해서임을 아는 것이 곧 왕의 자질임을 또한 깨닫습니다
이 나이되도록 높낮이도 제대로 몰라
높아지면 무조건 나를 위해서라고 생각하니
무슨 뇐이 있을까 싶네요
주께 회개하오니
주여 당신의 친백성들을 위하여
당신의 나라인 내 교회를 높이시고
조국과 세계 교회를 높여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