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절뚝발이와 소경을 치라
작성자명 [원혜영]
댓글 0
날짜 2008.09.09
<사무엘하 5 : 1~10>
할렐루야!
드디어 사울의 집은 멸망하고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였습니다.
그렇게 쫓겨 다니면서도 대적할 수 없었던 사울.....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에서 쫓겨난
내 아담의 옛 생명이 바로 그 사울이기에...
그가 바로 나이기에.....
내가 나를 죽일 수 없었습니다.
패괴하고 강포하여...
하나님 앞에 악한 줄 알기에
내가 밉고... 죽이고 싶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랑받는 다윗으로 거듭 나고 싶었지만.....
아직 장성하지 못한 연약한 믿음인지라
놉 땅으로, 황무지로, 블레셋 땅으로 피하고....
아둘람 굴에 숨어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하소연하며
기도로는 내 사울을 죽이기로 날마다 결단하여도
정신이 온전치도 못한 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지혜조차 주시지 않아
내 뜻을 하나님 뜻으로 착각하고
열심히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내 사울을 향한 연민의 정을 끊지 못하고....
그리하여
자꾸만 살아나는 혈기 충천한 내 사울을 어쩌지 못해
이 답답하고 궁핍한 어두컴컴한 골방에 틀어박혀
괴로워하며 몸부림치는 나를
불쌍히 여기시어
하늘로 난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같은 주님의 구원의 손길이...
사울인 나를 영영히 멸하여 주시고
다윗으로 재창조하여 주시기를......
소망이 안타까운 절망이 되어
심령이 속에서 상하고 또 상하도록
기다렸습니다.
날마다 말씀 묵상과
신음 같은 간구만을 간신히 드릴 뿐....
절망과 무기력과 게으름의 내 악 때문에
고통하며....아파하느라
심장이 낡을 대로 낡아버린 듯 합니다.
아버지... 아무 쓸모없는 이 생명을 차라리 거두어 가시기를....
그렇게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사울인 나는 그저 죄 많고 무기력한 불쌍한 흙에 불과하다는 것을....
사울을 버리지 못하는 다윗도 하나님 은혜 없이는 죽은 목숨임을
절감하고 또 절감하며......
약속의 여호와께서는 나를 잊으신 듯...
봄이 가고 여름도 갔습니다.
사울부터 이스보셋까지 원치 않던 죽음과
절름발이가 되어서야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남은 자가 된 므비보셋을 묵상하는
며칠동안......
기름부으심을 받았다가 버림받았음에도
버림받은 줄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하나님의 택함 받은 선민의식으로 살다가
비참한 종말을 맞은
사울과 그 자손처럼.....
나와 내 자손도 이미 버림받았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보다 더 큰 공포심이 엄습하여...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처럼
교만과 외식으로 한평생을 살다가 지옥에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
점점 커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 사울처럼 사는 생이 이미 지옥의 삶이라는 것을
한번 버림받고
예수 그리스도 안 계신 혹독한 계절을 살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징계의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
심판을 당해본 사람은
사울의 집안에 내리신 심판도...
노아의 홍수도...
그저 옛날이야기가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심판은 곧 구원의 시작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약속의 하나님 내 아버지께서
이제.... 응답하십니다.
내 사울을 죽여주실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세상에 양다리를 걸친
내 아브넬과 이스보셋 마저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같이 엎드려뜨려
가지치기 해주시고
내 다윗을 점점 강하게 해주십니다.
오늘 언약을 세우자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 골육 앞에서.....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거민 여부스 사람을 치고
시온 산성을 빼앗으라고 하십니다.
수구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절뚝발이와 소경을 치라...
고 앞으로 할 일을 알려주십니다.
그 산성에 거하여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라고 하십니다.
모처럼 주신 구원의 손을 꽉 붙잡아야겠습니다.
이미 세상에서는 죽은 목숨입니다.
육적으로도 죽은 육신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나의 다윗이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내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리라고.....하십니다.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 <시편 118 : 16 ~ 17>
일 년 만에 나눔을 올리는 것이 오늘 살아난 저의 적용입니다.
아버지 !
제가 이 수구에 올라 잘 지키고 있으면....
제 안의 절뚝발이와 소경을 쳐서
고쳐주시고 눈을 뜨게 해주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실줄 믿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공동체를 더럽히는 절뚝발이와 소경을
성령께서 치시고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실줄도 믿습니다.
그리고....
경건한 예루살렘 성전으로 아름답게 쌓아주실것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와 찬양 올립니다.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