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하지 못했던 삶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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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9.05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다루어 가셨는가
그리고 나는 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어떻게 응답해드렸는가를 묵상해 봅니다.
나도 한때는 내 인생은 그저 저주 받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태어났을 때 우리 엄마는 내가 딸을 낳으려고 이렇게 아팠나... 라면서
허탈해 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보시기 좋았다는데......
엄마는 여자라 슬펐다고 합니다.
그리고 둘째가 또 딸로 태어났습니다.
6년뒤 남동생이 태어날 때까지 우리 집엔 아들이 없었고
못내 아쉬우셨는지 나를 아들처럼 키우셨습니다.
남자들 장남감을 사주셨고
인형대신 총과 칼을 사주셨습니다.
이렇게 흐트러지기 시작한 내 성적 정체성은 죄를 범하고
그냥 내 인생 자체가 잘못태어 났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알기전 창조를 알기전
나는 그냥 내 인생 자체가 신의 실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세상에 빠져서 살았습니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내가 싫었고 그래서 그것으로부터 도피를 위해
술과 일에 중독되어 살다.
하나님을 알게 되고 직장에서 쫓겨나 실업자 신세가 되어
우리들 공동체까지 인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내 문제 삶이 조금씩 해석되어 가자
직장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실업자 신세가 되어 죽고 싶다를 외치던 내게
일자리 생기고 오히려 어느 때 보다 많은 물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현실의 문제가 해결되어 가자
나는 하나님보다 세상을 좇게 되고
결국 공동체를 떠나는 악을 범했습니다.
물질을 많이 버는 프리랜서 강사와 겸해
당시 나를 서포트 하던 작은 회사에 입사해 그 일을 도와주다
큰 시험에 합격하자 공동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 유익을 따라 온갖 핑계를 대고 그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내가 물질과 명예를 따라서 다른 회사로 가면서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아브넬처럼 자기 유익을 위해
말씀을 거스리고 이스보셋을 왕의로 세우고
뜻대로 되지 않자 말씀을 좇는 것처럼 위장하여
다윗에게 붙는 악한 모습이 나임을 고백합니다.
그 회사에서 내게 큰 시험을 위한 서포트를 해주겠다고
급여는 적지만, 외부 강의를 허용하여 보상해주겠다는 조건에
선택을 해 놓고 시험에 합격하고 더 좋은 조건의 직장에 오자
의리도 약속도 저버렸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공동체의 만류에 내 위에 있는 상사가
지독한 무신론자에 기독교에 대해서 학을 떤다 그래서 나는 이 회사에 다니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란 핑계와
사장이 카톨릭인데 나와 이념이 #47565;지 않아 매일 종교 문제로 다툰다는
그야말로 경건을 나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며
그럴듯한 핑계를 대고.. 나는 그 회사를 등지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나의 야망과 탐심에 의해 옮긴 회사에서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사단의 노예가 되어 생활했습니다.
우리들 공동체도 떠났고 철저히 물질을 좇아 주말에 아르바이트 강의하고
회사에선 항상 내 입지만을 생각하며 선한 싸움이 아닌
자리싸움만을 일삼았습니다.
내가 유익한 지체에겐 맹종을 그리고 약한 지체에겐 굴림을 했습니다.
이런 나의 악을 하나님께선 그리 오래 보고 계시지 않으셨고
물어 가셨습니다. 잘 나가듯 했던 내 회사 생활은
내가 술을 먹고 심한 주사를 부리는 사건과 잦은 다툼으로 적을 만들어
사람들과의 관계가 엉망이 되어 버림으로 지속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때 어떤 믿는 지체가 내게 와 사람과의 관계가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생각하라는 말로 나를 성찰하게 하고
다시 공동체를 찾게 했습니다.
내가 곤고함으로 우리들 공동체를 찾고 몇 개월간 내 생애 가장 큰 평안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그 평안함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지 못한 결과로
내 생애 가장 끔찍한 직장생활을 2년가량 했습니다.
내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데 3년이란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오늘 다윗이 그 긴 고난의 시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신실하게 살다
사울 집안과의 싸움에서 점점 강성해 가는 헤브론에서의 다윗의 삶은
많은 아내를 거느리고 그래서 간신 아브넬을 분별하지 못하는 다윗을 봅니다.
나는 다시 찾은 우리들 공동체에서 나를 오픈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고
작년에 새로운 직장도 허락해주셔서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공동체에서도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부디 내가 이 평안의 시간동안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는 삶을 살 수있기를 기도합니다.
내게 온 평안에 섣부르게 세상으로 뛰어 들어 받았던 혹독한 훈련과 고난을 생각하며
다시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주님과 공동체에 물어 갈 수 있는 인생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