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리이까..?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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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9.03
삼하 2:1~11
오늘 아침에,
남편과 말씀을 나눴습니다.
저는 사울을 장사 지내 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축복하는 다윗에 대해 나눴고..
남편은 갈 곳을 묻는 다윗에게,
헤브론으로 올라 가라고 하시는 말씀을 묵상하며,
자기가 올라 갈 헤브론은 어딘지 인도해 달라고 기도드렸다 합니다.
그렇게 말씀을 나누고 있는데,
저는 다윗이 얼마나 힘든 적용을 한 것인지,
아주 약간이나마 체휼할 수 있는 일이 생겨서 감사했고..
남편에게는,
헤브론은 친교와 동맹이라는 뜻이 있다고 하니,
오늘 우리의 영적 헤브론인 수요예배에서 말씀을 들어 보자고 했습니다.
이렇게 날마다, 아침마다,
어디로 가리이까 묻는 인생인 것이 감사합니다.
욕심이 많아서 다윗 처럼 정확한 응답은 듣지 못해도,
물어야 할 사건을 주시고,
올라 갈 수 있는 헤브론을 주시고,
약간 황당하긴 해도 겪을 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사울 왕의 아들로, 유다 지파를 제외한 모든 지파가 밀어주는 이스보셋이,
왕이 되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며..
오히려 다윗을 사울 왕가의 배반자라 하며,
저도 앞장서 이스보셋의 길을 갔을 겁니다.
지금도 말씀으로는 분별을 하지만,
실제로 이런 상황이 닥치면 분별을 못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갈 곳을 물어야 하는 환경을 주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사람들의 속성을 겪으며,
저의 악에서 떠나게 하시고, 사람들을 떠나게 하십니다.
당연한 것 같고 세력이 커 보이는 이스보셋의 길이 아닌,
작고 약한 다윗의 길을 분별할 수 있는 인생이길 기도드립니다.
마음으로 겪는 실망감, 허탈감들이,
겪는 것으로만 끝나지 말고,
분별하는 재료로 쓰임 받길 기도드립니다.
날마다,
다윗의 길과,
이스보셋의 길 중간에 서서,
어디로 가리이까...물을 일들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