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차라리 나를 죽여서 데려 가소서....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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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30
주님!! 차라리 나를 데려 가소서....<시>54;1~7
[하나님이시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
주님! 내 앞을 가로막으려는 홍해도 있고 반석도 있나이다
고지는 바로 저기인데
이제 막 문이 조금씩 조금씩 열리고 있는데 그 앞에는 요단도 있습니다
도처에 철병거요
곳곳에 삼림으로 황무지가 펼쳐져 있나이다
요셉 자손이 가로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에게는
벧 스안과 그 향리에 거하는 자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하는 자든지
다 철병거가 있나이다 했을 때
스스로 올라가 개척하라(수17;15)하시며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 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그 산지도 네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니 가나안 사람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이 말씀을 좇아 이곳에 머물고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그물을 쳤습니다...
그리고 이제 거두기만 하면 됩니다
주님! 주님은 아시지요
제가 오늘이 있기까지 어떠한 광야를 거쳐왔는지를
제가 오늘이 있기까지 어떻게 죽기살기로 십자가를 붙잡았는지를
제가 오늘이 있기까지 어찌 무릎의 골방으로 숱한 시간 엎드렸는지를
그리고 정말로 많이 벗었습니다...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움이 없었다고 창세기에서 하신 것처럼
십자가 앞에서 참으로 많이 벗고 또 벗어 보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말씀을 적용하였고
제가 어떻게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며 말씀그대로 살려고 허덕허덕거렸는가를
눈물로 빵을 먹어 보았고
겨울 새벽의 찬 공기를 마시며 휘날리는 눈보라를 온몸으로 맞으며
속옷까지 적신 땀이 어름이 되도록 우유배달을 하느라 뛰어다녀도 보았고
곰팡내 나며 습기찬 방에서 거처하느라 감기약을 보약먹듯 먹어 보았던 때도 있었고
김밥 한 줄로 하루의 끼니를 떼울 때도 있었으며
그 주제에 막일이라도 하며 우선 먹고 살 걱정이나 하지
무슨 예수고 그 처지에 무슨 사역이냐고 능멸하며 조소하고 비웃음을 받았던 때도
붙잡았던 것이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였는데...
주님! 하루하루 희비가 엇갈리는 고난과 연단이 아직도 있습니다
주여!! 굽어 살피소서 여기까지가 끝이라면 차라리 저를 데려 가소서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님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
이제 내 앞의 홍해도, 반석도, 철병거도, 삼림도, 요단도, 사막이요 광야도
거두어 주소서...
아니면 차라리 저를 데려가소서
하나님이시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아멘=
불쌍히 여겨주소서
새벽 미명까지 꼬박 새우며 거실에서 흘린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어떻게 붙잡은 지금의 평강이요 안식이며 행복인지를 주님은 아시지요
이 화평이 깨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저를 데려가 주시지요..주님!
오늘은 왜...비장한 마음으로 이 묵상을 하는 지를 주님은 아시지요
긍휼히 여겨 주소서
오직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아멘=
은혜로 저를 살려 주시고 생명으로 저를 구원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