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자 나쁜 여자 이상한 여자
작성자명 [주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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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28
시편 52편
요즘 안팎으로 기독교를 향한 비난과 자성의 소리가 높다.
자신의 죄를 스스로 깨닫기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런 비판의 소리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블로그에 써 놓은 웃지 못할 글이 있었는데
요즘 뜨고 있다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을 패러디하여
제목이 좋은 교회, 나쁜 교회, 이상한 교회
요점이
세상과 이웃을 향하여 희생 봉사하는 교회는 좋은 교회
자기 배만 채우기에 급급한 교회는 나쁜 교회
이것, 저것이 함께 혼합된 교회는 이상한 교회 라는 것이다...
미국의 뉴욕 타임즈지 기자가 중국 땅을 발로 뛰며 쓴 책이 있었는데
(작가와 제목이 생각이 안남 / 다음에 공고하겠음)
15세기까지 세계를 리드하던 중국의 문화와 국력을 가지고도
스스로 세계의 중심이며 최고라고 자만하며
문을 닫아 걸었던 중화의식 이 이후 쇠퇴의 길을 걷게 했다며
그러한 의식이 지금의 중국과 앞으로의 모습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을 다방면으로 분석해 놓았다.
그런데 그 책에서 주변 동북아 정세를 함께 다룬 부분이 있었는데
한국에 대한 외부의 시각을 읽을 수가 있었다...
한국은 세계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뜨거운 교육열을 가진 아주 우수한 민족이다.
그러나 자기만 아는 차가운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는데
한국과 북한이 통일 되더라도 독일 같은 형태로는 되지 않을 것이다.
남한인들은 가난한 북한인들이 자신의 땅으로 내려와 사는 것을 허락조차 하지 않으려 들 것이다.
이러한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는 한, 한국은 세계무대를 설득해 나가기는 힘들 것이다.
천만 크리스챤이 있다는 한국을 향한 외부인의 시선이다...
7. 이 사람은 하나님으로 자기 힘을 삼지 아니하고
오지 그 재물에 풍부함을 의지하여 제 악으로 든든케 하던 자라 하리로다.
사실 9회말 원아웃에 주자는 만루 상황은 자기 삶의 결론으로 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무엇을 해서 악한 것이 아니라 영혼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성경의 100% 죄인이라는 뜻이고
우리는 그저 눈뜨고 하는 짓이 죄짓는 일이다...
다윗이 의인인가?
다만 사울보다 어떤 문제에 있어서 옳았을 지언정(right)
의로운 사람(righteous)은 아니다.
세상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갖는 율법이라는 놀라운 기준이 있었고
그 율법을 가졌다는 것 만으로도 자신을 의인으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6. 의인이 보고 두려워하며 또 그를 비웃어 말하기를
오늘 도엑을 향하여 다윗은 이 율법의 정신을 요구하고 있다.
3. 네가 의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말하도다
그리고 그가 돌이키지 않는다면
율법대로 심판해 달라고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사실 새발의 피다.
사울왕을 향한 그의 탄원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들다.
원수의 자손이 다 거지가 되고, 아기들이...
하나님앞에서 다윗은 하고 싶은 말은 다하고 산 사람같다.
어쨌든 그는 하나님앞에 위선자가 아니었다.
불의를 보면, 화가 날 땐 화가 난다 해야 하고 슬플때는 슬프다 해야 하는 것이 사람이리라.
그렇다고 화난다고 확 떠나 버린 것도 아니었고
부자 청년처럼 슬픈 얼굴빛을 하며 가버린 사람도 아니었다.
그는 하나님앞에서 정직하였다.
하나님과 협상(?)이 불가능한가?
그렇지 않다.
소돔과 고모라가 망하기 직전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앞에서 감히 협상을 요청한다.
의인 50명만 있어도...
죄송하지만 45명... 혹시 40명이라도...
하다가 10명에서 결정이 나게 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회개의 수준은
처음에는 의인 10명의 수준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 수준을 잘 아시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회개만으로도 사랑의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신다...
다윗이 의로운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는 하나님앞에서 정직했고,
그리고, 정작 사람에게는 나이스nice 했다.
사울왕을 끝까지 왕으로 인정했으며
용사를 위한 활의 노래 를 지어 바치기도 하였다.
누가 다윗이고, 누가 사울인가?
하나님앞에서 엎드리는 자가 다윗이다.
먼저 회개하는 자가 다윗이다.
지금 이 상황에 남에게 돌을 던지게 생겼는가?
내 모습이
나쁜 여자만도 아니고
좋은 여자는 더더욱 아니고
이상한 여자 되어있음을 고백치 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