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
작성자명 [서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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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24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교회 안의 지체들을
가족처럼 대하라고 가르치는 사도바울의 서신을 읽는다.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한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남편과 아이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도 때때로
불신자보다 더 악함이 있었음을 돌아보게 된다.
내 생각대로 따라와 주지 않는다고 분을내며
혼자만 앞서 가려했던 내 열심으로
가족들을 얼마나 힘들게 했었는지!
남편의 외박도
밖으로만 도는 사춘기 큰 아이의 애정결핍 증세도
아무도 못말리는 작은 아이의 고집스러움도
내가 참사랑으로 가족을 돌아보지 못했기 때문임을
오늘 말씀을 통하여 다시금 깨닫게 된다.
내 삶의 결론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주님 앞에 엎드린다.
하나님의 은혜로 축복의 벌 잘 받아
늦둥이 셋째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고 퇴원을 하였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퇴원 수속을 밟고 집으로 왔는데,
내키지 않아 하면서도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에 가는 남편이 너무나 감사했다.
오늘 말씀이 남편의 심령에 뚫고 들어가 뿌리를 내리기를!
셋째 아이의 이름을
부모인 우리의 원함대로가 아닌 주님의 원대로 양육하고
아이가 자라서 자신의 원대로가 아닌 주님의 원대로 살기를 바라는 기도를 담아
주원 이라고 짓고 싶다고 하였는데 남편의 결재가 안떨어졌다.
돌림자인 영 자가 안 들어가서 망설이는가 싶어서
그러면 성령의 원함대로 라는 뜻으로 영원 이라고 하면 어떻겠느냐고 하였더니
이상한 이름이라고 놀림감이 되지 않겠느냐고 더 생각해보자고 한다.
날마다 내 죄를 고백하며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우리 가족이 되어
서로를 돌아보고 참사랑으로 주님안에 거하기를 간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