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예수님
작성자명 [안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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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3.29
아버님이 돌아가신날 고마웁게도 그날이 새자마자 남편은 서울로 가자고 합니다.
유난히도 장인어른을 좋아하던 남편...간단한 짐만 사들고 저희 가족은 서울로 향했습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가족들 그리고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소식들을 들으며 아버지께서 예수님의 품안에 안기신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리드로 아버지의 마지막 기도가 되었던 예수님 영접기도가 진행되던 순간 곁에 있었던 친정 큰 오빠, 큰 올케 그리고 대윤이....
이 세 사람이 아버님께서 회개하시고 깨끗히 씻음 받은바 되어 주님 품안에 안겨 큰 평안 안에 드시는 모습을 확인한 증인이 되었습니다.
오시는 분들께 마다 예수님을 증거하시더군요.
아버님께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가시던 순간을....영접하신 후 변화되었던 모습들을...!
친정 올케언니는 제 손을 잡고 몇번씩이나... 작은 아가씨, 아버님은 천국 가셨다. 분명히 가셨어. ...하며 말 끝에 울며 웃으며 합니다.
어제 묘지에 아버지를 매장하고 돌아 왔습니다.
너무나 청명한 날씨...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친할머니 시절부터 다니시던 교회 목사님의 증거로 아버지께서 살아생전 지켜오셨던 믿음의 모습이 전해졌고(저도 모르고 있었던 이야기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을 통해 영혼이 다시 사는 것과 마지막 나팔이 불때 홀연히 새몸을 다시 받게 될 것이란 <부활>에 대한 소망을 고인을 추모하러 오신 분들께 선포되어졌고,
아버지가 이제는 세상수고를 다하고 육체는 이곳에 누워 쉬나 ,예수님 품안에서 그 분의 영혼은 천국으로 옮겨졌음이 선포되어 졌습니다.
오늘 말씀을 폅니다.
예수님이 오셨을때 그 자리에 없어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믿지 못하던 도마에게 그 모습을 보이신 주님...그 주님의 자상하심...
그런 모든 사랑 쏟으심은 결국 우리에게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함임을 확인하여 주십니다.
요한복음의 시작과 함께 시작된 아버지의 일...
몸져 중환자실에 누워계신 아버지를 통해 영만 아니라 우리 육체까지도 살리시길 원하시는 <생명의 주님>을 만났고...
그래서 아버지께서 더 오래 이 세상 우리곁에 남아계실까 하여...이번 여름방학엔 서울로 들어가 그 아버지 곁에서 좋은 시간들을 보내려는 소망을 담아 서울 방문을 계획했었는데...
참으로 하나님의 뜻은 거기에 있지 아니하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보았습니다.
우리 육체에 더이상 종속당하지 않는...예수님이 재림하실때 영원한 생명을 누릴 그런 일에 합당한 새 몸을 얻게 되리란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날...유한할 수 밖에 없는 지금의 몸을 벗는 것...
그 몸이 이 세상 수고를 다하고 땅에 누워 잠시 쉬나....그것이 주님오실 그날까지...아주 잠시일 뿐...내 영혼은 주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임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나 나를 보내심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 고 하셨던가요(!)
이런 영원한 생명이 있는데....우리 예수님 안에는 이런 영원한 생명이 있는데...
우리 주님이 이 세상 모든 영혼들에게 믿을 수 없는 이 영생의 소망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이 땅에 오셨는데...
정말로 그런 생명이 있는 줄....저 또한 아버지를 통해 보면서....
저희 친정 오빠, 올캐 그리고 대윤이처럼 그 자리에서 함께 한 증인은 아니었지만,
보지않고 믿는 자가 더 복이 있다. 하심처럼...저 또한 그 생명의 예수님이 믿어졌습니다.
잠시 시댁으로 먼저 캐나다로 돌아갈 남편을 배웅하러 왔다가... 큐티엠에 들러 보고, 이 글을 씁니다.
나의 지체들...
사랑하는 큐티엠 그리고 우리들 교회 형제들, 자매들께서 여러가지로 아버지의 임종을 위로하여 주시고 초상에 참여해 주시고자 하시는 뜻을 밝혀 주셔서 그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뒤 늦게 감사를 전합니다.
말씀을 통해....요한복음을 통해...생명의 주님, 부활의 주님으로 만나 주신 예수님께 진정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이 저희에게 주시려는 게 무엇인지!....제 영이 깊이 깨달을 수 있도록 아버님을 일을 통해 말씀대로 인도하여 주심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