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피성을 계약하러~~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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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3.29
드디어 도피성을 계약하러~~<요>20;24~31
기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도피성을 계약하러 갑니다.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기도해 주신 강한 공동체의 기도의 동역에 감사의 마음을 담습니다.
예비하여 보내주신 천사를 만나기 위해
참으로 오랜만에 중부 소방서에 옆에 있는 어느 대형 교회에 갔었습니다.
그 교회 정문 앞에서 만나기로 했고
차는 그 교회 넓은 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했기에...
그 교회는 20대 청년시절
그 교회 교육관에 근무했던 여 사무원을 좋아해서 따라 다니느라
그 교회에 약 1년이나 놀러 다니며
예배는 한 번도
믿음은 전혀
그곳에 가면 친구도 있었기에
왔다, 갔다하다 친구들과 그 여자 친구의 권유로 의미도 모른 채
세례까지 받았던 교회였기에 추억의 장소였습니다.
주님! 정말 그 때 그걸 받았네요.
그리고 25년 세월 후에 예수님을 영접했네요.
그 때 그렇게 절 예비해 두셨었군요.
죄송해요, 너무나 많은 시간, 세월...수고를 끼쳐드렸고..
또 지금도 여러 가지로 그러고 있으니..
주님은 저에게 이미 결산은 끝이 나셨군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복되다’ 하셨으니
나를 택하여 믿게 하시고 세워주셨으니
이미 나에게 다 주셨군요.
실로 30여년 만에 둘러보았습니다.
동산이 있던 자리는 없어졌지만
본당 건물과 교육관 작은 열람실이 있던 건물은 용도는 다르게 쓰이지만
옛 자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그리운 그 때 일을 추억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새로이 들어선 위용 있는 건물사이로
황사를 동반한 꽃샘바람만 몰아치고 비닐봉지와 종이 만 날아다니며
정적을 깰 뿐 사람의 그림자는 별로 눈에 뜨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필요한 각방에는 근무를 위한 직원들, 혹은 성도들이 간혹 있었겠지만
써~~~얼~~~렁 그 자체였습니다.
황랴~ㅇ함 그 자체였습니다.
가을도 아닌데 [추일서정]이 생각나는군요.
유럽의 박물관화 되어있는 그런 대형교회를 보는 듯하여...
내 주님의 마음은 지금은 얼마나 아프세요.
이 죄인 회개합니다.
예배 시에만 복작되다가
평일에는 시멘트 건물만이 침묵하며 도시의 공간을 지키고 있는 삭막함에
가을이 아닌 봄인데도 내 마음은 스산하기만 하여 안타까웠습니다.
평일에는 사람냄새가 없는 교회...
30여 년 전, 그 때는 유아부터 청소년, 청년, 장년들로
늘 북적거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약속한 집사님과 만남,
그 집사님의 흔쾌한 후원,
골방에서의 기도 응답이 가시적인 현실로 나타나는 순간입니다.
이제 두 번째 만나는 그 집사님!
하나님이 예비하셔서 주님의 부활 선물로 보내 주신 가브리엘 천사!
할렐루야!!
주님! 두렵고 떨립니다.
앞으로 또 어떻게 감당하지요...
내 입술로 나온 첫 고백입니다.
참으로 고독하고 외로운 영적 전쟁을 치러내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나를 대신할 수는 없었기에
아무에게도 내 고민, 갈등, 흔들림 따위를 드러내 놓고 말 할 수는 없었기에
힘이 들었었습니다.
너무 앞서가다 상처받고
너무 앞서가다 상처주고
주님께 맡겼다고 하면서도 내가 하고 있었고
실수하고 넘어지고
회개하고 회복하고
나와 여호와 하나님과의 골방에서의 깊은 교제만이 유일한 통로이었기에
오직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도도
기도 줄이 막힐 때는...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 때마다 중보로 기도 동역으로 도와주시는 분들 때문에
다시 소생하고
오해의 소지나
비난의 소지나
왜곡의 소지나
동정을 유발한다는 힐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음에도
[오픈]이 능력이라는 그 말에 용기 얻어 나눌 수 있었던 QT 덕분에
다시 힘을 얻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숨을 고를 여유도 없습니다.
또 골방에 있어야 합니다.
이제 간신히 첫발을 조심스럽게 내 딛습니다.
두렵고 떨립니다.
기도해 주세요.
부활의 주님이 “평강이 있을지어다.”하고 위로해 주십니다.
“믿기만 하라”
“믿으면 주님의 이름에 힘입어 생명을 얻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할렐루야!!
믿기만 합니다.=아멘=
<이레 공부방>에 생명을 얻기 위해 골방에 듭니다.
<내 가정>에 생명을 얻기 위해 골방에 듭니다.
사막과 광야에 새 길과 강을 내시겠다는
여호와의 언약을 세미한 음성으로 들으면서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믿기만 하고 기대합니다.
그 영원한 나라의 도피성인 예수님 품에 안기는 그 날까지
골방은 지속되기를 소망하며....=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