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과 경건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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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22
오늘 말씀을 보고
외식과 경건에 대해서 깊히 묵상해 봅니다.
나는 본디 사람을 두려워했습니다.
내게 사람이란 나를 힘겹게 하고 외롭게 하는 존재였습니다.
유년시절 나는 유독 못생겼을 뿐만아니라
아토피로 지져분해 보였습니다.
쉬는 시간이 두렵고 방가후가 두려웠습니다.
애들은 삼삼오오 모여 나를 괴롭혔고
방가 후에는 나를 좇아오며 놀렸습니다.
어려서부터 삶에 힘겹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올무를 만들어 목에 거는 놀이를 할만큼
죽고 싶었습니다.
어느날 아버지가 음주운전을 하신 후...
집안이 몰락하고 집에서 쉬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한 사람씩 일어나 아버지 직업을
말하라고 했고 나는 아버지가 쉬신다고 말한 뒤로
놀림의 수위는 높아졌습니다.
이 사실을 엄마에게 말한 후
정신을 못차릴 만큼 혼났습니다
(병)신같다고...멍청하다고 그냥 아무거나 대지 그랬냐고
참말을 하고 내 상황을 이야기하자
내게 돌아온건 나를 더 비참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난 어려서부터 나를 포장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건강하게 나를 표현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독 주변 사람들을 의식했습니다.
늘 계산을 하고 행동하고 말을 했습니다.
내 죄를 덮기 위해 더욱 금욕적인 것처럼
그래서 난 애초부터 성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는 것처럼 외식했고
하나님께서 주신 배우자에게도 그런 외식은 계속 되었습니다.
나의 본분을 하지 못했고
내 힘으로 경건한척 노력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못하고
사람을 의식한 나의 노력에 의한 경건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나는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회사에서도 늘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처럼 행동하던 나의 모습은
내가 육체적으로 힘겨워 오자 화가 잦아지고
혈기를 내어 내가 그토록 의식하던 사람들을 질리게 했습니다.
내 마음속에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었고
그저 외식함으로 대한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남께서 말씀으로 깨닫게 해주십니다.
외식이 아닌 경건하라고
하나님의 힘으로 경건하라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함으로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감사하고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창조물을 사랑하라고
이것을 위해 끊임없이 나를 단련하고 연습하라고
그리고 나는 나의 경겅치 못함을 회개합니다
나의 문제에 가려져....
다른 지체를 돌아보지 못한 나의 악을 고백합니다.
오늘 나는 경건의 연습을 위해
주님이 주신 모든 것
내 환경 내 가족 내 사건.....평편 모든 것을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만나는 모든 지체를 주안에서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