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비밀
작성자명 [김영순]
댓글 0
날짜 2008.08.21
딤전 3:8~16
30대 초반에,
처음으로 집사 임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집사가 교회에서 뭘 하는지,
어떤 사람이 집사가 되는건지 몰랐습니다.
그냥 매달 첫째 주일에,
재직회에 참석하는 것이 집사인 줄 알았으니..
당연히 믿음의 비밀이라는 말씀이 있다는 것 조차 몰랐고,
구원 받는 것이 믿음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비밀로 간직하고 살았습니다.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그런 사건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비밀스럽게 숨기고 사는 것이 최선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그렇게 수치스럽고 부끄러웠던 비밀들을 오픈하니,
하나님께서는 그것들 대신 믿음의 비밀로 채워 주셨습니다.
구원 받은 비밀 외에,
큐티할 때 마다 말씀으로 깨우쳐 주시는 비밀 외에.
친정아버지 사건과,
아들과 딸의 사건과,
남편의 실직을 겪으며...
낮고 천한 육신으로 나타나실 수 밖에 없으셨던 예수님에 대해,
그랬기 때문에 의롭다 하심을 입으신 것에 대해,
그 의로움을 만국에 전파하는 것에 대해,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신 것이 어떤건지에 대해 비밀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라는 비밀도 가르쳐 주시고,
그 모든 문제의 중심에 내가 있다는 것도 가르쳐 주시고,
인간은 100% 죄인이라는 것도 가르쳐 주시니...
저는 정말,
믿음의 비밀을 많이 가진 집사입니다.
집사로써,
분에 넘치는 믿음의 비밀을 갖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인생의 수치와 부끄럼의 비밀을,
믿음의 비밀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집사라는 직분을 주시고,
그 집사에 합당한 자로 세워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