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드리지 못하는 생활예배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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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20
하나님께서 내게 왜 이렇게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셨는가
그리고 나의 믿음 없고 사랑이 없는 현 주소를
묵상해 봅니다.
갖가지 죄를 짓고...
주님께서 선택해주신 연고로...
늘 정죄감에 시달리다 우리들 공동체로 왔습니다.
그리고...
두번의 간증을 통해...
공동체 앞에 세우사 수치와 죄를 증거케 하셨습니다.
간증을 말씀하시던 날 이틀 아팠고..
간증 후에 이틀 아팠습니다.
미열과 함께
왜 이렇게 힘든가...생각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단위에 올라가서 간증하는 지체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 앞에서 오픈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체휼하게 되었습니다.
어딘가 놀러가려던 휴가 계획은 무너졌고
꼼짝없이 집에 있었습니다.
집에 있자니...아픈 아버지가..이것 저것 잔소리를 하십니다.
아버지...내게 아버지의 기억은 잘해준 것 보단
무섭고...폭력적인 모습 말도 되지 않는 것으로 구타하던 아버지의 모습이 강합니다.
가정을 위해 충실했지만
또 그만큼 가족들을 힘들게 한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지금은 아파서 아무거도 못합니다.
모두 나간 집에 덩그란히 앉아...
산에나 다녀오시고
엄마가 해 놓은 밥..쳐러 먹고 계십니다.
그런 아버지가...어제 아파서 누워있는 내게
밥차리라고 소리를 치셨습니다.
억지로 일어나 차려드렸는데
물을 주지 않고 수저도 안 놓았다고 화를 내십니다.
아무도 없을 땐 잘 차려 드시면서 하는 생각과 함께
짜증이 났습니다.
엇그제부터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화를 내고
자신의 존재성을 알리고 계셨습니다.
난 아버지엑 수저는 꺼내 드시라고 하면서
귀찮은 어조로 이야기했습니다.
내 몸이 아프다고....
여전히 아버지를 섬기지 못하는 내 악을 보았습니다.
내가 교회 일로 힘들다고
가족들에게 섬기지 못하고
생활예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제게
오늘도 말씀으로 깨우쳐 주십니다.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면 먼저 자기 집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내가 교회 공동체에서 무엇인가 사역을 하고 섬김을 하기 이전에
우리 가족에 대해서도 사랑과 섬김이 필요함을 말씀으로 깨닫습니다.
또한 아직 내게 남아 있는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온전히 치유되고
그래서 아버지에 대해서 진심으로 애통한 마음이 생기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