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9일 주일설교] 내가 생명이라 (마가복음 14:53-62) - 이성은F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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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어 자기를 제어하게 된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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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송명숙]
댓글
0
날짜
2008.08.14
♧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일은 왕의 조명을 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이 저희를 제어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를 미워하는 자를 제어하게 된 그날에...<에스더 9:1절>
...................................................................................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달리니라 <에스더 9:14> ♧
아직도 그 교회 다니는 거야?...참 오래 다니네
저를 빼고 여행을 다녀온 뒤 여행보고 겸 근황을 살피는
동료의 전화를 받고는 지난 세월을 헤아리며 새삼스러졌습니다.
실업인은 실업인 끼리끼리,
교사는 교사들 끼리끼리, 의료교인은 의료선교인 끼리끼리
끼리끼리 모여 예배드리는 것이 얼마나 악인 줄 아느냐?
작은 여자 목사님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낭랑하고 확신있게
외치시는 모습은 제속의 몇몇 고정관념과 편견이 죽어
나무에 달리는 2004년 8월 여름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양재 목사님의 그 교회를 찾아가기에는
서울 어디라지만, 너무 멀었습니다.
대치동? 입시 동? 나와 무슨 상관이더냐?
아들이 6살일 적 코엑스에 공룡대전 보여주려고 한 번 가보고는
너무 먼 동네인 것을 확인하고 아무리 좋은 볼거리가 있다 할지라도
꿋꿋하게 유혹되지 않고 생각으로라도 접은 지가 오래인 동네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개학이 되어
잠시 받은 은혜로 결단한 맹세도 다 잊어버릴 즈음
아하수에로 왕처럼 들레는 성경연구반 아이들의 수고에
밤내 잠 못들어 하다가 기록된 왕궁 일지를 뒤적였습니다.
함께 아이들을 지도하던 도우미 전도사님이 가져다 준 매로
부러지도록 담배피고 도망치던 아이들을 때려주고는
천안에서 부터 온다는 그 청소년 양육 프로그램이 어떤가? 보면
속이 시원케되겠다는 일말의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아침이 밝아오자 지하철을 타고는 우리들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천안에서 부터 예배드리러 온 천안 보석 아들을 둔 그 어미
안집사님을 목장에서 만나서 들은
솔직한 나눔은 마치 천둥소리같이 제게 임했습니다.
그래도 올림픽 도로를 타고 매주 교회를 다닌다는 것은
내 체력과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끊쳐지진 못하였습니다.
동네 교회에서 그렇게 예배를 드리면 되겠지?
구역예배중에 굵는 베옷을 입으며 솔직하게 수치와 죄인됨을 회개하자
나이 많아 늙으신 집사님들이 제가 입은 굵은 베옷을 벗기며
우리들의 삶도 말하기로 하면 소설 몇 권이지만,
인생이 다 그런 것이라며 그 수준에서 최고한 안위로 저를 생각하시어
왕궁의 의복으로 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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