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에...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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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11
외롭고 고단한 인생길에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내 곁에 오셨습니다.
평생 정죄감에 괴롭게 살아야 할 인생에게
정체성을 찾게 하시고 삶을 해석하게 해주셨습니다.
너무 평안해서,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내가 가장 힘들어 했던 관계가 회복이 되고
일의 노예에서 벗어나 즐기게 되고
사람들이 귀하게 보이고
막힌 가족관계가 풀리고
어느 것 하나 감사하지 않을 것이 없는 제게
주님은 에스더를 통해
내게 주신 이 평안은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함이며
이제 그 때가 다가왔음을 암시하십니다.
아직은 내가 연약해서
유다 공동체 안에서만 정체성을 밝히고 있는 내게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어느 곳에서나 나의 정체성을 잃지 말고
하나님을 증거하라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읽고 나니
오래 전 사도행전 큐티가 왜 그렇게 묵상이 되는지요
행 23:11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외롭고 힘든 밤 주께선 친히 바울 곁에 나타나셔서
담대하라 말씀하시며 위로 하셨습니다.
피하라 하지 않고 로마로 가라 하셨습니다.
이 밤 왕의 잠을 거두시며
주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모르드개가 음모로부터 왕을 구해내는 공적을 올리고도
고작 일기에 기록되었을 뿐이며
대적 하만은 높이 올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에 모르드개의 공을 드러내시며
높이셨습니다.
이 밤….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내가 해야 할일 나의 사명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사용하실까
그리고 그것을 내가 담대히 순종하며 살 수 있을 지......
그저 내 인생 내가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내가 이렇게 긴긴 밤을 고뇌하는 동안
바울에게 나타나신 주님의 음성으로
제게도 말씀하십니다.
담대하라고 그리고
오늘 말씀을 통해 이 밤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보여 주십니다.
이제 내가 담대히 주님을 신뢰하고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죽으면 죽으리란 각오로 내 사명을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내 곁에서 나를 지원해주는 모르드개가 있음을
지체들의 중보를 믿으며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내 모든 것을 영혼구원의 약재료로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