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이 나아가길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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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10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내가 좇는 것은 무엇이며
곁에서 내게 조언하는 지체는 누구인가를 깊게 묵상합니다.
에스더의 곁에는 모르드개가 있었고
하만에게는 그의 아내 세레스가 있었습니다.
에스더는 하나님을 신뢰했고
하만은 세상 권력을 신뢰했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죽으면 죽이라는 마음으로
왕에게 나아가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했고
세레스는 눈에 가시 같은 모르드개를 나무에 매달아
죽일 것을 조언했습니다.
모르드개의 조언은 에스더와 민족을 구원하는 것이었으며
세레스의 조언은 하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합과 이세벨 같은
하만과 세레스를 보면서
세상적 야망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세상의 것을 좇던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허무의 끝에 절망의 끝에 내게 오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세상의 탐심에 빠져 세상 사람들에 말에 귀를 세우며
행했던 나의 모든 것들이 얼마나 허무하고 비참했는지를
돌이켜 봅니다.
인생의 목적도 모르고 공부하고 일하고
쾌락에 빠져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방백보다 높임을 받고도
모르드개의 숙임을 받지 못하자 분을 내는 하만처럼
내게는 만족이 없었고 평안이 없었습니다
우울의 끝에서 우리들 공동체를 만났고
모르드개 같은 지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세상적 기준으로 보고 그들이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동체 안에 들어오고도 3년을 방황했습니다.
점점 그들이 옳았다는 것을 알고
그 조언에 따라 순종할 때 내게는 평안이 왔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매일 묵상하면서
나의 죄가 보이고 그것을 고백하면서
삶이 해석 되어갔습니다.
내가 지은 죄 고난
모두 내 삶의 결론이었습니다.
내게 이런 평안이 가당할까 하는 의심이 생길 만큼
나는 살의 안정을 찾고 평안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에스더 말씀을 통해
내게 주신 평안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함임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끊임없이 말씀 묵상과 QT를 통해
나를 드리겠노라 사명을 주시면 감당하겠노라
서원을 했는데…….
어제 죽으면 죽으리라는 말씀이 있던 날
내 삶을 보이며 주님께 내어드리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조금은 두렵고 떨리지만
오늘 법을 어기며 왕께 나아간 에스더
그리고 그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 삶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길 기도합니다.
지금 내게 있는 평안이 사라지고 죽을 지라도
그리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