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작성자명 [백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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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08
저희 어머니가 열조로 돌아가니(7.31) 이제 백씨 가문의 1대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뿌리깊은 유교집안에서 자라고 불교도 아닌 미신같은 토속 신앙으로 주님을 거부했었습니다. 자식들은 끔찍이 사랑했지만 엄마를 종 부리듯하셨고 때리기도 하셨습니다.
아들 하나에 딸 넷을 둔 아버지는 늘 제사를 지낼 때면 신앙생활을 하는 딸들이랑 변론을 일삼으며 부활과 성령을 믿을 수 없다고 하셨고 조상을 모시지 않는 서양 종교는 내대에서는 용납할 수 없다 하셨지만 결국 엄마가 예수 믿고 교회에 나가시는 것을 허용했고 마지막으로 붙잡고 있던 제사 문제도 본인까지만 이어가고 죽고나면 이을 손자도 없으니 혀를 끌끌 차셨을 때도 있었습니다.
여러 번 집회나 수련회에 끌려 나가셔도 넘어갈 뻔했다고 하시면서 좀처럼 초청 시간에 응하지 않으셨던 아버지는 결국 대장암 말기 두 달 선고를 받으시고 돌아가시기 한 달 전에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주님이 죄 용서해 주심을 무한히 감사하다는 감사 봉투에 글을 남기고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 그늘 밑에서 늘 갇혀 지내던 울 엄마는 눈치 보며 다녔던 교회에 열심히 다니며 신앙생활 잘 하시고 늘 자녀들과 손주들을 위해 기도의 제단을 쌓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도영이를 어렸을 때부터 봐주시고 가장 힘들 때 옆에서 계셨고 중학교 교문 앞에서 이모와 함께 지키며 기도하던 엄마( 엄마과 이모가 교문을 지키고 있어도 도영이는 모자를 푹 뒤집어 쓰고 내리 달렸을 적이 많았습니다).
엄마가 사시는 아파트를 매일 돌며 여리고 성 무너지듯 도영이 변화되라고 새벽마다 도셨습니다. 물론 기복적인 것이 많았던 어머니이지만 도영이에게는 외할머니가 참 감사하고 사랑이 많으신 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겨우 1대 신앙인데도 저희 가정은 꽤 빨리 모두 예수님께 돌아온 셈입니다.
처음 둘째 언니가 대학교 때 joy 선교회를 통해 주님을 영접하고 언니가 인도하여 제가 중2때 주님을 영접하고 셋째 언니, 큰 언니, 엄마, 오빠, 아버지 이런 순서로 주님을 알게 되어 이제 모든 가족, 친지들 이모네와 고모네 식구들도 모두 예수님을 믿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저는 가만히 생각할 때마다 너무 감사해서 탄성을 지릅니다. 웬 은혜인지... 오빠는 뉴질랜드에서 목회를 하고 김양재 목사님 팬이어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성도 한명을 보냈습니다. 큰 언니는 순복음교회에서 김양재 목사님께 큐티를 배운 1기라고 하고 둘째 언니는 김양재 집사님 시절에 1년 동안 큐티 모임에 나오면서 말씀으로 살아나서 지금도 인터넷으로 늘 보고 셋째 언니는 수요 모임 때마다 말씀을 듣지 않고는 살 수 없이 말씀을 사모하지만 권사 직분이라 한 교회에 충성하고 있습니다.
위로예배 말씀은 4교회가 각각 달랐는데, 둘째 언니 교회와 우리들교회에서 똑같이 고린도전서 15장 매일성경 본문 말씀으로 전해주셨는데 내용은 달랐습니다.
우리들교회 김은중 목사님이 전해 주신 말씀은 본인께서 먼저 회개하는 적용을 보여 주시고 도영이 얘기를 덧붙이시면서 내가 죽어지지 않으면 부활할 수 없듯이 내가 죽어짐으로 남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라고 고인께서 유언으로 주신 말씀이라 여기고 그렇게 살라 하셨습니다.
저는 잠자는 자의 첫 열매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알고 또 엄마가 우리 가정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면서 가장 늦게 결혼한 첫째 손주에게 아기를 잉태하는 축복을 주셔서 말씀대로 되는 인생이 되신 엄마, 엄마 입장에서 부활을 감사했는데 목사님께서는 우리 형제들에게 주시는 말씀 죽어지는 인생이 되어 남을 살리라고 하시는 수준 높은 적용으로 살아가라고 당부하시니 더욱 은혜가 되었습니다.(교회 중 가장 시원케 하는 메시지였습니다. ㅎㅎ)
발인 예배 때 본문에서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였습니다. 할렐루야~
앞으로 남은 인생 이렇게 살라고 하나님과 엄마께서 말씀하시는 것으로 받습니다.
중국에 갔다가 하루 만에 다시 돌아가야 했지만 엄마께서는 목-금-토 부활의 장으로 막음을 하고 주일 예배에 참석하게 하셨으니. 이것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삼복 더위에 천안까지 따라가시는 성도님들에게 죄송스럽지 않도록 새벽부터 아침까지 비를 흠뻑 뿌리다가 도착해서는 날이 개고 바람이 선들선들 불며 잠깐 햇빛까지 나는 기가 막힌 날씨도 주장하여 주신 하나님께 찬양을 올립니다.
아버지의 묘비에는 “여호와를 기뻐하라” 라고 적혀 있습니다.
엄마는 합장되었고 우린 오빠의 인도로 첫성묘(삼우제-유교식) 예배를 드렸습니다.
고린도전서 마지막 장 말씀대로 형제들끼리 간절히 문안하고 그 동안 가장 애쓴 큰 언니를 알아주고 뉴질랜드에서 온 새언니와 조카들, 사위들과 더욱 하나가 되고 소원했던 마음들을 엮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여호와 하나님을 평생 기뻐하고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우리 가족이 되길 소망합니다...
은평구 구석까지 찾아 주신 김은중목사님, 강도사님, 지체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리며 멀리서 기도로 도와주시며 마음으로 와주신 모든 분들께 또한 감사의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이젠 시댁 식구들의 구원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렵니다.
지금까지도 해 왔지만 가장 힘든 큰 고모에게 예전에 로마서 테입을 보내드렸는데
듣지는 못하셨지만 그집 식구들이 가장 힘드니까 주님을 가까이 하고 믿음이 조금씩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고모부를 일찍 여읜 고모가 공황장애로 고생을 하셨는데 요즘 예배를 회복하고 늘 하나님 말씀을 듣다 보니 가장 하나님 가까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고난이 축복입니다 고난을 통하여서만 주님께 엎드러지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시아버님, 삼촌네 식구들, 카톨릭 신도인 작은 고모네 식구들이 전도 대상입니다.
김남진 집사와 제가 잘 죽어지고 섬기며 눈물로 기도하며 큰 구원을 이루는 구속사를 써 내려가길 원합니다...
(추신) 김양재 목사님!
편찮으신 가운데 직접 전화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며 김집사를 양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강건하시고 남은 생애-- 영혼을 위한 사랑과 가정을 살리는 사역에 하나님이 기름 부으심이 넘쳐서 연약하신 가운데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남을 날마다 순간마다 드러내며 목도하는, 대한민국의 교회사에 한 획을 긋는 여성 목회자로 쓰이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잠잠할 때와 말할 때, 드러낼 때와 숨기울 때를 잘 분별한 이스라엘의 구원자 에스더처럼
목사님께서 살아오신 인생에서 늘 배웠던 큐티 마인드의 삶의 흔적이 온 누리의 죽어져 가는 영혼을 살리는 나팔소리가 되게 하소서...
아이~스케키 넘 시원하고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