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를 뺀 교만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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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08
아하수에로 왕은 자신의 반지를 빼어 하만에게 주었습니다.
그의 이런 행동은 보이고 싶고 과시하고 싶은 탐심을 여지없이 드러냅니다.
언뜻 보면 굉장히 멋있어 보이고 파격적으로 보이지만
이는 무책임하며 지혜가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강한 척하지만 다른 사람에 의해 흔들리고
많은 권력을 지닌 듯 하지만 자기 주권도 없는 한심한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단련하시는 것에는 한치의 틈이 없으십니다.
날마다 말씀을 보게 하시고 성경에 나오는 인물의 모습에서
과거 나의 모습을 혹 현재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1999년 결혼을 하고 얼마 되지 않아 둘 다 백 수 신세가 되었습니다.
당시 나는 회사에서 맡고 있던 일을 계기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같은 회사 동료와 동업을 해서 사업체를 열고
15명 가량의 직원을 소요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동업자와는 코드가 맞지 않았습니다.
그럴수록 나는 직원들을 포섭하고 싶어졌고
직원들의 눈치를 살피기 급급했습니다.
회사의 사정이 어려워도 무리해서 직원을 챙기는 척했습니다.
그리고 관리직으로 전 직장 동료를 영입하고
그에게 관리를 맡기면서 굴림 했습니다.
나와 돈을 합한 동업자를 무시하고 외식했습니다.
직원들도 현실적인 그 보단 자신들에게 잘 해주는 나를 따르는 것 같았고
급기야 나는 하만에게 반지를 빼어 맡기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내가 아끼던 경리 여직원에게 모든 권을 위임하다시피 했고
그가 회사의 모든 돈을 관리를 했습니다.
그녀의 부모도 모르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나는
돈을 대주며 낙태를 도왔고 그런 모든 일들이 생색이 났고
따라서 그녀는 내가 충성을 하리라 착각했습니다.
관리직 직원이 내가 허락했다면서 그녀에게 내어 줄 것을 요구했고
그녀는 확인도 하지 않고 넘겨 주었습니다.
통장과 도장을 받아 들고 회사 자금을 제 멋대로 사용했습니다.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지면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화가 난 나머지 동업자와 함께 그를 고소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잘못 보단 내가 권을 위임한 경리 직원의 잘못이 더 크다 하여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그는 아무 애착도 없이
그저 전 직장이 부도가 나 사라지자 잠시 머물 곳으로 회사를 다니며
밑에 직원에게 굴림하고 회사 자금을 멋대로 쓰다
다른 회사에 취직이 되자 뒤도 돌아 보지 않고 갔습니다.
분하고 화가 났고 이 일이 계속 마음에 쓰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서 모든 환란의 근원이 나임을 알았습니다.
내가 내 사정과 환경을 무시하고 오로지 보이는데 급급하고
내 권을 드러나고자 하는데 열심이었기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에게만 잘 보이려고 했지
무책임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이렇게 회사의 실정과 상황도 살피지 못하고
물질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나는
힘겨워진 회사를 동업자에게 떠 맡기고 취업을 했습니다.
내가 믿지 말아야 할 하만 같은 자를 관리에 세우고
그저 내게 아첨하는데 귀가 얇아 반지까지 빼주는 실수를 하고
그의 행위를 비방했지만
나는 권을 가지고 굴림하고 아첨에 구별하지 못하고
회사를 어렵게 만든 장본인이면서도 끝까지 책임도 지지 못하고
나 살겠노라 빠져나온 비굴한 인간임을 고백합니다.
폼은 내가 다 잡고 굴림은 내가 하면서
모든 책임은 동업자에게 떠넘긴 내 악을 고백합니다.
사업이 어렵게 된 모든 것은
낙태라는 죄를 범하면서까지 세상적 방법으로 사람을 얻고자 했고
사람에게 인정받고 자 했던 나의 악에 의한 결과 임을 고백합니다.
내 삶의 결론이었습니다.
내가 반지를 빼 하만에게 준 교만이 부른 결과입니다.
내 소임은 하지 않고 외식만 하려한 결과였습니다
말씀으로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제 주님 안에서 지혜롭게 삶을 살아 가길 기도 드립니다.
나의 상황을 직시하고 분에 맞게 살아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에게 인정 받고자 하는 마음 외식하고자 하는 탐심이
온전히 치료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과거를 들어나게 하사 나를 단련하시고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가실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