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학교의 필요성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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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07
2008-08-07(목) 에스더 2:19-3:6 ‘기독학교의 필요성’
에스더에게는 자신의 민족과 종족을 계속 숨기게 하면서
모르드개는 자신이 유다인임을 밝힙니다.
함께 있는 모든 대신보다 지위가 높아진 하만에게
왕의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절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왕의 신하들에게만 밝힌 것이긴 해도
그 일은 목숨을 담보로 해야 하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할 수 없었던 이유는
그가, 아말렉 왕 아각의 후손이기 때문이었을 텐데
그건 개인의 자존심이 아닌 민족적 자존심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자존감이라 할 것입니다.
비록 포로로 살고 있지만
전승되어 내려오는 하나님의 명령과
그 명령을 지키지 않아 실패했던 조상의 얘기를
모르드개는 엄마 무릎을 베고
자장가처럼 듣고 자랐을 겁니다.
옛날 이야기...
그건 하나님의 명령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비록 포로로 잡혀와 살아가고 있지만
너의 할아버지 형제 중에는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의 왕이 있었는데
왕이었던 그 할아버지는 하나님의 명령을 소홀히 하여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단다...
엄마로부터 듣고 자란 옛날 이야기가
자식의 가치관과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달아집니다.
내가 어머니로부터 듣고 자란 엣날 이야기는
육이오 피난시절과 매서운 시집살이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공산당은 진멸해야 할 악의 무리이고
할머니는 며느리, 불쌍한 엄마를 괴롭히는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철들 무렵, 할머니 앞에서
물주전자를 둘러엎으며 패악을 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어린 시절 이런 얘기를 듣고 자랐더라면...
하나님이 에덴동산에 인간을 지으셨고
어느 날 죄를 지어 그 동산에서 쫓겨났고
너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고
네 안에는 예수님이 살고 계신단다.
그러니 너는....
그래서 기독학교가 필요합니다.
교회가 좁아져도
기독학교가 더 넓어져야 하는 이유가 깨달아집니다.
그 학교에 벽돌 한 장이라도 더 보태는 일이
내 손자, 후손을 바르게 양육하기 위한
조상으로서의 의무임이 깨달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