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단장하겠습니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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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06
에 2:1~18
왕후가 되기 위해,
열두달을 몰약과 향품으로 단장하는 에스더를 묵상하면서..
나는 하나님의 신부가 되기 위해,
또 한 남자의 아내가 되기 위해
얼마나 나를 단장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런데 별로 내 놓을 단장이 없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핀 것도 아니고,
성격이 괴팍해서 힘들게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좋은게 좋은 우유부단한 성격과,
이제 나이 들어 실직한 정도니...
저는 남편에게 인내하고, 참아가며,
단장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저는,
요즈음의 이 환경을 단장하라고 주신 기회로 생각해야겠습니다.
가끔 조급해 지며 불 같은 것이 올라 오는 것도 죽이고,
미래를 생각하며 염려하는 것도 죽이고,
잔치 좋아하다 왕후를 폐위 시킨 아하수에로 왕 같이,
잔치 같은 풍성한 인생 바라며 남편 힘들게 하지 말고,
저를 단장하겠습니다.
자기 부인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세상 왕 부러워 하지말고,,
자기의 유익을 쫓는 대단한 박사들이 내 옆에 없다고 아쉬워하지 말고,
저를 단장하겠습니다.
주신 이 환경 하나하나가,
모두 향품들이요 몰약이라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 환경에서 잘 죽는 것이,
저를 단장하는거라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하수에로 왕 같지 않으셔서,
세수와 양치질 조차 안해도 저를 만나 주시지만,
그래도 십자가로 나를 단장할 수록 기뻐하실터이니,
오늘도 순종으로 저를 단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