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케 하는 문안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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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04
고전 16:13~24
아침겸 점심겸 식사를 하고,
남편과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점심 드셨어요??
잘 챙겨드세요
해 드릴게 뭐가 있을지..죄송해용
그래도 사랑해요...
이렇게 문장 마다 하트를 넣어 보내 주신 문자를,
남편과 읽으면서 저희 부부의 마음은 순식간에 시원해졌습니다.
짧은 문자였지만,
힘과 위로를 주고 싶어하시는 마음이 그대로 전달 되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곤고할 때 시원함을 주는 문안의 능력(?)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평상시에는 별 의미 없는 문안이,
곤고할 때는 큰 힘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말씀 적용 잘하는 우리교회 지체들은,
목장에 관한 안부를 전해 오든가,
저희 근황을 물어보는 안부를,
문안의 적용으로 대신해 주셨습니다.
제가 행동이 굼떠서 먼저 문안하지 못하고,
문안을 받는 입장이 되어 버렸지만,
지체의 사랑을 느끼게 해 준 그 문안들 역시 저를 시원케 해 주었습니다.
혼자서는 깨어있을 수 없고,
남자답게 강건할 수 없는 인생입니다.
그리고 혼자서는,
부족한 믿음을 보충할 수도 없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그 대단한 바울 사도도,
지체들의 섬김으로 시원케 되었다고 고백을 합니다.
오늘은,
다른 지체의 부족을 보충하려고 문안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다른 지체들의 수고를,
인정해 주고 알아 주기 위해,
저도 남은 시간을,
문안하는 적용으로 시원해져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