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에 대하여
작성자명 [김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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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8.04
말씀을 들으면서 인생의 목적이 구원 이상 이하도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 에 따라
남편이 변할 수 있겠다 싶어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아도 꼼짝하지 않아
일관성이 없었고,
목사님이 일관성이 있게 하라고 하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
일관성 있게 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내가 구원을 두고 여전한 방식으로 나가는 것,
뭘 기대하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돌아오고 안 돌아오고는 하나님이 하실 일이라고 여겨지면서
여자의 역할, 아내의 역할에 나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구원을 이루는 것이라고 여겨졌습니다.
장례식장을 다니면서
늘 나의 결산일을 생각하게 되었고,
장례식 예배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으면서
친정과 시댁의 구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몇일전 큰 언니로 부터 전화가 왔는데,
복날이고 모인지도 오래 되었다고 각자 오만원씩 가지고 남한산성에 가서 가족모임을
하자고 했습니다.. 모두 직장을 다니든지 자영업을 하는 관계로
집에서 하기는 부담이 되었기에....
그러면 우리 집으로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친정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긴 해야 하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접촉점을 찾아야 겠는데,
저는 말째고, 가족들에게 염려(직장을 다니지 않고 있는 관계로)
를 주고 있는 입장이기에 섣불리 나설수도 없는데...
그런데 제 속에 복음에 대한 확증이 드는 만큼
말씀이 없어서 치우쳐 있는 식구들의 말에 요동이 점차 줄어들었고,
생각해보니 내가 이렇게 말씀을 붙잡고 가는 것이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는 것인지
알고 부터는 제 속에 주눅이 들지 않았습니다.
물질에 대한 전쟁을 치르며 가고 있는데,
큰 언니는 저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금방 큰 오빠와 가족들에게 전화를 했고
온 가족이 저희 집에서 모이기로 결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속으로
아 - 하나님이 이번에 기횔 주시는구나! 하며
남편은 외상으로 토종닭을 특별히 주문해 줬고,
저는 옻닭을 끓이고 몇가지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드뎌 주일 2시쯤 가족들이 모였고
모두 식사를 하고 가져온 음식들을 이집 저집으로 싸며
오후 7시가 되어 모두 갔습니다.
모두가 돌아가고 나서 집을 정리하는데,
제가 기쁘지가 않고 약간 먹구름이 낀듯 뭔지 모르지만, 한켠에 서운함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치사스럽게도
각자 오만원씩 내서 하자던 그 말이 떠올랐고,
모두 돈을 하나도 내지 않고 가 버렸단 사실이었습니다..
사실 가족들은 저희 집에만 오면 늘 금일봉을 넣어서 주곤 했었고,
그래서 집들이나 모임이 끝나고 나면 남는 돈이 많아서 생활비에 보태곤 했었는데,
#52197;#52197;.....
당연히 돈을 모아서 하자고 그랬기에
아--주 기쁜 맘으로 시장을 보고 준비를 했는데....
뒷 정리를 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수준높게 보시는구나! 생각도 했고,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거야.. 오늘 내가 맘이 불편한것은 가인의 모습이야!
라며 알기는 알아도
여전히 제 맘은 뭔가 모르게 찜찜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내 맘에 이 정체가 뭘까 말씀을 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이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시나??
연보에 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침에 남편은 회사에, 우리는 교회로 향하는 차 안에서
지체의 흉내를 내며,
여보-- 내가 멋진 시 한편 읽어줄께! 하며
오늘 본문을 2번이나 읽어줬는데,
그것을 까맣게 잊고 사건이 오고 말씀를 펴니 보였습니다...
성도를 위한 연보에 대하여....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주님은 오늘 이 사건이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연보로 저축하여 두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아- 이것이 구원을 위해 섬기는 연보구나! 라고 해석이 되면서
주님! 감사합니다.. 이것이 연보로 저축하여 두는 것이군요.. 하며
하나님 앞에 생색을 있는대로 내며 기쁘게 정리를 했습니다.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기분이 좋은 아들에게
이번 수련회에 갈 것을 종용하고 있는데,
눈치 없는 딸은 그럼! 나도!!! 하며
오빠만 위하고, 나한테는 관심없어! 하며 같이 들고 일어섭니다.
하나님이 주신 범위안에서 순종하고 가려고 결심에 결심을 했건만,
자꾸 일이 생기고,
닭값을 지불해야 하는것에 또 왕부담이 딱 와 있는데,
거기에 딸 아이까지 눈치없이 징징대니..
오늘 아침에 여지없이 딸 아이에게 퉁을 줬습니다..
퉁을 주고 나서 내가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니
어제의 사건이 생각나면서
또 범위 이상을 지출한 것이 맘에 걸려서 그랬던 것입니다..
말씀으로 가지를 치고 할렐루야- 기뻐해도
내가 죄인이구나!가 인정이 되지 않으면
죽은척 하고 있는 내 속에 사단이 사건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보면서
정말 잘난척 할 것이 없고,
내가 뭘 했다고 하나님 앞에 생색낼 것이 없고
.....
저는 죄인이기에 생색은 크게 내고...
조금만 위협을 받아도 금새 하나님이 주신 평강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고...
제가 오늘도
죄인이고,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평강을 누릴수도 없다는 것을 알고 주 앞에 엎드립니다...
아무도 돈을 주고 가지 않았기에 이것이 연보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베푸심이었습니다..
그것을 몰랐었고, 알기 위해 이 사건을 허락하셨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오늘도 죄에서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