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없었습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댓글 0
날짜 2008.08.04
천사의 말을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서 사랑으로 하라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 나는 나의 사랑 없음에 대해서 회개 하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제야 비로소 사랑의 마음이 생김을 고백합니다.
내 문제에 깊게 빠져서 다른 사람을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나의 정체성을 찾았지만 여전히 내 문제가 우선이었습니다.
집에서도 다른 가족은 어떨까 보단 내가 느끼는 상처가 컸고
우리들 공동체에서도 다른 지체들의 상황보단 내가 먼저였습니다.
다른 지체에 대한 사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각자 나눔도 고백도 모두 내 것으로 들리지 못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깨닫고 QT를 하지만
주님의 말씀도 능력도 사랑도 내 안에 가두어 놓았기에
아무런 열매가 없었습니다.
주님께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나는 가족에 대한 애통함이 없노라고 그러자 주님은 동생을 마음을 움직여
교회로 보내주셨고 이번 주에도 참석하게 해주셨습니다.
늘 동생에게 주눅 들어 가인과 같은 믿음으로 예배를 드린 내게
주님께서 당신의 사랑을 이렇게 보이셨습니다.
동생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데
덥고 땀이나 아토피 때문에 울긋불긋 해진 나의 피부를 보고
내내 부채질을 해주는 동생을 보며 할말이 없었습니다.
주님을 믿는 내가 믿지 않는 동생보다 더 사랑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보다 훨씬 잘나고 집안에 입지도 나은 동생이
아무 고난 없이 믿음까지 한다는 생각에 질투가 났었음에
크게 기뻐하지 못했었음을 고백합니다.
공동체에서도 나눔도 지체에 대한 사랑이 없었기에
내게는 꽹과리 소리로 들렸습니다.
마음을 열고 듣지 못했습니다.
나를 그렇게 섬기는 목자님과 지체의 사랑을 받기만 했고
내가 지체를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큰 일을 두고 있음에도 다른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는 지체를 보며
나의 마음에도 사랑의 눈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동생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가인처럼 성령의 열매로 예배를 드리지 못했던 나의 악을 고백하면서
참석한 목장예배에서 비로소 나의 눈과 귀가 열렸습니다.
처음으로 지체 하나하나의 말이 내 귀에 들렸고
체휼하게 되었습니다
진부하게 들리던 이야기들이 내 것으로 들리게 되었습니다.
내 사랑 없음을 주님께 고백하면서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음을 힘을 주시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