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속한 자는...
작성자명 [김영순]
댓글 0
날짜 2008.08.01
고전 15:35~49
어젯 밤,
혼자 산책을 하며 중얼거렸습니다.
아버지..왜 이렇게 하시는지 지금은 모르지만 훗날엔 알게 되겠죠..
저는 늘 그랬으니까요..그리고 저는 그 때에야 감사드리니까요..
왜 지금은 감사가 안되는지..왜 이렇게 기대가 많고 바라는게 많은지요..
그런데 이렇게 혼자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으셨는지,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으로 제 마음을 만져 주십니다.
이 땅의 것들을 심으라고 하십니다.
친정아버지의 사건도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 욕된 사건을 심었을 때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게 하셨듯이..
그렇게 욕되고, 약해지고, 썩어지는 고난 없이는 절대로 하늘에 심지 않으니까,
이 땅의 것들을 심으라고 이런 기회를 주셨다고 합니다.
약한 세상의 것들을,
저를 살려 줄, 강한 것들로 착각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약한 저를 심으사 강하게 하시려고,
욕 된 저를 심으사 영광스럽게 하시려고,
썩어질 것을 바라는 저를 심으사,
썩지 않게 하시려고 이리 하신다고 합니다.
해와 달과 별의 영광이 다르듯이,
해 같은 사람의 영광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땅의 영광이 쇠한 만큼,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있다고 하십니다.
땅의 것을 심지 않고,
해,달,별의 형체가 나타나길 바라지 말라고 하십니다.
언제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작은 일에도,
힘들다고 엄살 부리는 제게 신실하신 하나님.
그런데도 잠시 후면,
들려 주신 영광스런 말씀과,
신실하신 하나님을 잊어 버리고,
세상의 형체를 구하는 저.
오늘은,
그런 저를 하늘에 속한 자로 세워 가시기 위해,
십자가 죽음으로 심겨지신 예수님과 믿음의 조상들과 지도자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