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소망이 있기에
작성자명 [김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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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31
부활이 주는 엄청난 위력앞에서 오히려 방향설정이 잘 안되는 내 모습을 바라다 본다
사 오십년전의 일이다 내 어릴 적의 일이다
과학자들의 계산 착오로 혜성이 지구와 충돌해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고 외신으로 발표되어 엄청 혼란 속에 빠져 하루사이에 엄청난 돈을 쓰고 망했다는 소문도 들리고 맘껏 바람피고 공개적으로 행하다 망신 살이 뻗혔다든지하는 별별 소문이 보통 난리가 아니었다
결국 계산 착오로 밝혀져 해프닝으로 끝났지만요 착한 사람이던 악한 사람이던 거의다 술렁이는 것을 어린 내 눈으로 보게 되었지요
이 세상이 끝이라면 이미 보아온 것과 같이 가져갈 것 하나 없는 인생들이기에 혼란 속에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그저 지금 내가 육신을 입고 숨쉬고 있는데 부활에 참여하게 되어
이제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할 것인데도
아직도 가지고 싶은 것 누리고 싶은 것 즐기고 싶은 것이 많아
내가 이제 지경을 넓혀 구원의 통로로서의 역활에 있어야 함에도
매일 죽기커녕 아직도 내 구원에만 집착하고 있으니
정작 한심할 뿐인 인생이란 생각이 든다
보이지 않는 부활을 믿고 그 의미를 깨달을 때는 감격속에 있을 수 밖에 없으나
부활이 주는 의미속에 참여하기에는 너무 소극적이고 비활동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얽매여
너무 소홀히 해 왔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심지여 이런 패악한 마음이 일어 날 때도 있으니
예수를 안 만났으면 맘껏 세상을 살다가 온갓 죄 속에 있고 쾌락속에 있고
대충대충 짧게 살다가 가는 것이 생각 나 유혹에 있을 때도 있으나
오히려 그 유혹으로 인하여 오히려 부활의 소망을 깨닫게 하고 그 부활에 참여하게 하심이
이 세상에서 나의 거룩을 향하게 하시는 뜻을 알고 참여할 의지를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가 만난 주님 그 죄를 알게하시고 주님 말씀대로 살려니 오히려 더욱 많은 죄를 발견하게하고
오로지 주님의 빛가운데로 들어가지 않으면
그 어둠은 영영토록 내 주위에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그것이 복인 것을 뼈저리게 깨닫습니다
예수 안에서 자유라는 것이 이제 부활의 소망을 가지니
흔히 알고 있는 그러한 무작정한 자유가 아니라
예수안에 있기에 그 죄를 감당할 수 있는 자유
예수와 함께 당하기에 함께 죽을 수 있는 자유
예수와 함께 있기에 같이 부활할 수 있는 자유를 깨닫게 하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환란과 죄의 결과로 인하든 알지 못하는 혼란의 고통에 있더라도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내가 이룰 수 없기에 주님만 의지하게 하시니
그게 참 복입니다
이 땅에서 남겨져 해야할 일은 오로지 주님 주신 은혜로 소망을 갖고
이 부활을 전해야겠습니다
비록 야곱이 바로앞에서 고백하듯이 험난한 나그네길을 지나왔다고
이제 예수로 인해 내가 죽고 예수로 인해 부활에 참여하게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