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y/요18:28~38 울 주님께서 산헤드린에서 빌라도 법정으로 이송되셨습니다.
빌라도가 두 가지를 묻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말이 맞다고 대답하는 울 주님을 빌라도는 종교적 문제로 보고 산헤드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우리는 사람을 죽일 권리가 없나이다’(;31)고 하면서 빌라도와
산헤드린 법정간에 살기쟁쟁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인상을 받습니다.
아니,이제껏 거짓 메시아라고 심문도 했으면서(;19)왠일이랍니까,
요8장에서 간음한 여인을,행7장에는 스데반을 돌로 쳐서 죽이기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이제와서 극구 빌라도 법정으로 송치하려 애를 쓰냐고요.
내 생각엔 우선은 로마 당국을 이 일에 개입시킴으로 소요의 위험을 극소화 시키고자
했을테고 후에 생길지도 모르는 비난을 로마 당국에 전가 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던 것 같긴 한데요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울 주님을 빌라도 법정에 세워야 만이 십자가 처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이것이 핵심입니다.
당시 유대 신학은 신21:23절에 의거해서 십자가 처형을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표징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울 주님이 십자가 처형을 받아야 만이 거짓 메시아로
확정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울 주님을 따르던 무리들을 신학적 혼돈과 회의 속에 흩어 버리고
예수 운동을 종식 시키려고 한 것 입니다.
그런데 만약 돌로 쳐죽이게 되면 자신들이 의인을 처형한 장본이이 될 뿐 아니라
참 선지자는 순교를 당한다는 사상에 불을 붙여주는 격이 되기 때문에
그토록 갖은 애를 썼던 것이라구여.
근데 머리좋은 유대인들이나 비겁한 빌라도는 알려나 몰라,
십자가에서 죽어야(땅에서 들리야) 모든 사람을 이끌수 있다는 것을,
권능의 우편에 앉기전 반드시 져야할 십자가 이었기에 물끄러미 그 길을 가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십자가에 들리신 주님, 내가 지금 성령을 통해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고 믿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스스로 지어야할 책임을 슬쩍한 빌라도 처럼 살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나는 어느 나라에 백성으로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계속해서 내 욕심 때문에 주님을 거부하지 않고 진리 가운데 살도록 도와 주옵소서
2005.03.23/헷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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