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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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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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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07.08
2015년 7월 8일 수요일
사도행전 26:1-11
“이 소망”
베스도 총독은 자신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서 가이사랴 관저를 찾은 아그립바 왕에게 자문을 구했다. 로마인이었던 자신보다 유대인이었던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 관해서 바른 판단을 하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정치범으로 고소하는 유대인들의 주장을 납득하기 어려웠던 베스도는 때마침 방문한 아그립바에게 공을 넘긴 것이다.
변론의 기회를 허락받은 바울은 먼저 나도 당신과 같은 유대인으로서 신앙생활에 있어서 타에 모범이 되었던 사람이라며 경청을 유도했다.
자신이 고소당한 첫 번째 이유가 바로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며, 또한 이 약속을 얻기 위해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으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토록 기다려 왔던 주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변증했다.
바울은 자기 자신의 변호의 기회를 복음을 전하는데 사용했다. 그의 변론은 한결같았다. 자신의 출신과 배경 종교적 성장과정을 이야기 했다. 특심했던 자신의 옛날을 회상하면서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음을 강조했다.
똑같은 내용을 다섯 번이나 반복해서 누가가 기록한 것은 그만큼 복음의 핵심이 ‘예수님의 부활’에 있었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유대인들의 폭력에 맞서 천부장에게 변론의 기회를 얻은 후, 히브리말로 성난 유대인 군중들을 향해서 복음을 전했고, 두 번째는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언쟁을 벌였다. 세 번째는 벨릭스 총독 앞에서 네 번째는 새로 부임한 베스도 총독 앞에서 그리고 오늘 다섯 번째 변론을 아그립바 왕에게 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염려와 권고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으로 향했던 바울이었다. 자신에게 죄를 묻던 유대인들을 향해 변명하기를 자신은 유대인의 결례를 행한 것뿐이라며 그들의 고소를 부정했다. 더 나아가 자신이 예루살렘을 방문한 목적이 기근을 만난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에게 연보를 전하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무죄임에도 불구하고 실정법을 외면하고 실리를 따른 벨릭스 총독의 판결에 따라 억울한 감옥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 이년간의 수감생활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앙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자신을 찾아오신 예수님에 대한 확신은 더 확고해졌고 그의 가슴에 더욱 더 주님의 부활로 가득 차게 된다. 그는 이것을 ‘이 소망’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일을 해야만 ‘이 소망’을 붙들 줄 알았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더욱 열심히 성도들을 핍박했고 심지어 죽이는 일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했다.
유대인들 역시 열두 지파에게 약속하신 것을 기다렸다. 그리고 행함으로 ‘이 소망’ 얻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진정한 신앙은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남으로 그 분이 누구이신지를 단박에 알게 되었다. 내가 찾아서 얻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찾아오실 때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주님께서 내 손을 잡아주신다. 이것이 믿음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부활의 또 다른 말 ‘이 소망’을 붙잡기 위해 달음질 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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