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
작성자명 [류혜숙]
댓글 0
날짜 2008.07.28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 고전 14:39~40
예언은
사람이 알아 듣도록 말을 잘 하는 것인데..
사람이 진짜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말을 잘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잘 들으려고 하는 그 마음이 먼저 있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 마음이 있어야 상대방이 자신을 가지고 분명하게 말을 할 수 있고
상대방의 말이 분명하면 내 쪽에서도 상대방의 상태를 잘 분별할 수 있어
그 상대방에게 알맞는 말로 그가 알아 듣기 쉽게 내 쪽에서도 말을 분명하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동안 우리들교회가 그 예언의 은사를 잘 사용했다고 했지만
사실은 댓글을 통해 우리들교회를 칭찬하는 사람 앞에서 마지 못해 한 말입니다.
솔직히 그 예언의 은사, 우리들교회가 그동안 잘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한국교회의 그 어느 교회보다는 그 예언을 잘 하기 위해 부지런히 길을 걸어왔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우리들교회는 지금까지 어느 만큼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어느 만큼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 스스로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너무 길을 잘 걸어왔다고, 그리고 지금도 너무 잘 걸어가고 있다고 마이크에 대고 온 세상을 향해 외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을 향해 외치려면
적어도 우리들교회가 어느 만큼 길을 걸어왔는지, 또 어느 만큼 앞으로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 스스로 자신의 그 위치 정도는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 세상에 환란 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자들을 향해
우리들교회에 오라고.. 오면 당신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그래서 그 마음을 잘 치유해준다고 온세상에 외치려면
적어도 그들이 우리들교회의 어느 지점으로 가서 자기 마음을 털어놓아야할지 알 수 있도록 우리들교회가 그 지점을 그들에게 정확히 제시해주어야 그들이 우리들교회를 가든지 말든지 결정을 내릴 것이 아닙니까?
무턱대고 대치동 학교 운동장에 있는 우리들교회에만 가면 됩니까?
가면, 그들의 말을 다 들어주고 그들의 마음속 깊이 맺힌 한을 다 풀어줍니까?
우리들교회가 한결같이 외치는 그 사랑으로요?
우리도 3년 전, cts를 통해 우리들교회가 외쳐주는 그 소리를 처음 듣고
생업도 정리하고 급히 도망을 치듯 대구에서 쫓아올라와 우리들교회 근방에 자리를 잡고 정착을 했는데,
그렇게해서 들어온 우리에게 우리들교회가 어찌했습니까?
우리 말에 귀를 기울이기는 커녕 우리는 입도 뻥긋 못하게 하고
자기 말만 늘어놓으면서 무조건 자기만 따르라는 식으로 우리에게 강요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우리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말을 해도 듣는 자가 없으면
그 말은 말이 되지 않고 소리 없는 소리가 되어 허공으로 날아가 버릴 뿐입니다.
우리가 허공에다 말하려고 우리가 그렇게 도망치듯 급하게 우리들교회에 쫓아올라왔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