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죄 때문에
작성자명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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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3.22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내 죄 때문에 체포 당하시고 결박 당하시고 끌려가신 예수님(12-14,24).
예수님은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 고 했던 대제사장 가야바의 말대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땅에 떨어져 죽으므로 수많은 사람을 살리시기 위해 체포 당하시고 결박 당하시고 끌려 가셨다. 선지자 이사야의 말대로 예수님은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같이 끌려 갔으며 그가 끌려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었다(사53:7-8). 예수님은 나를 살리시기 위해, 마땅히 형벌 받아야 할 내 죄 때문에 내가 당해야 할 일을 대신 당하신 것이다.
2.내 죄 때문에 심문 받으신 예수님(19-24).
예수님은 세상의 권력자인 대제사장에게 심문을 받으셨지만 조금도 위축되거나 비굴하거나 타협하지 않으시고 당당하셨다. 예수님은 그의 확신에 찬 답변 때문에 경비병에게 뺨을 맞기도 하셨지만 뒤로 물러서지 않으셨다. 그렇게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에게는 죄가 없으셨고 또한 그 길은 예수님 자신이 스스로 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이었다.
세상의 권력자 앞에서도 당당하셨던 예수님처럼 나도 가진자들 앞에서 위축되거나 비굴해지거나 타협하지 말자. 그리고 어떤 유혹과 핍박이 몰려올지라도 뒤로 물러서지 말자.
3.내 죄 때문에 사랑하는 제자에게 부인 당하신 예수님(17, 25, 27).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인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부인 당하셨다. 사랑하는 제자가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했을때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 하셨을까? 예수님은 사랑하고 신뢰했던 제자의 부인때문에 상처받지도 않으시고 분노하시지도 않으셨다. 불쌍히 여기시고 오히려 연민에 찬 눈으로 그를 바라보셨다(눅22:61). 그리고 끝까지 사랑하시고 포기하지 않으셨다.
나는 개척하여 16년 동안을 섬겼던 교회를 내가 신뢰했고 사랑했던 후배 목사에게 자식에게 물려주듯이 물려주었다. 그러나 그 후에 들려오는 그의 말이나 그가 나를 대하는 태도 때문에 상처받고 분노했었다. 오늘 아침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갖지 못했던 나의 이러한 모습을 회개한다. 그리고 그를 끝까지 사랑하고 신뢰하기로 결단한다.
<기도>
내 죄 때문에 내가 당해야 될 수치와 고난을 대신 당하시고 나에게 구원과 영생을 주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시고 끝까지 사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