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은 권리, 예언은 의무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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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26
2008-07-26(토) 고린도전서 14:1-12 ‘방언은 권리, 예언은 의무’
신혼 시절 다니던 교회는 방언을 중시하는 교회라
공 예배 때, 모든 성도가 방언으로 기도를 하면
평범한 기도도 제대로 못하는 나는 주눅이 들어
나오던 기도도 쑥 들어갔고, 그게 이유의 전부는 아니지만
결국 그 교회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20 년도 훌쩍 지난 지금
하루를 여는 나만의 기도 시간에, 공 예배 통성 기도 시간에
그리고 목장의 통성 기도 시간에도 방언으로 기도를 했었는데
얼마 전, 보혜사 성령의 도우심으로
방언에 끼어든 내 열심과 교만을 깨닫는 은혜를 입어
혼자 있을 때는 방언으로 기도하되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통성으로 기도할 때는
옆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기로 결단한 결과
더 이상 내 기도로 남을 괴롭히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진작 깨달았더라면
방언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여 지혜롭게 적용했을 텐데
무식한 게 죄라고, 왜 진작 깨닫지 못했는지 안타깝습니다.
방언은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드리되
영으로 비밀을 말하는 것이라는 말씀과(2절)
예언은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이라는(4절) 말씀에 근거할 때
하나님과 교통하는 일은 자녀에게만 허락된 것임에
방언은 그리스도인의 권리라 할 수 있고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일은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임에
예언은 그리스도인의 의무라 해도 될 듯싶습니다.
그런데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으로 말해야
듣는 사람에게 유익이 될 것이라는(6절) 말씀으로 유추하면
예언은 계시, 지식, 가르치는 것과 다른 영역임을 알 수 있고
방언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예언을 정의하면
예언은 하나님의 생각을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언은 철저히 성경 말씀에 의한 것이어야 하고
더 나아가 성경의 해석 범주에 머물러야 하되
그 해석도 자의적인 것이면 안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예언이 권리가 아닌 의무라는 내 생각이 맞는다면
나도 예언을 할 수 있어야 하기에
가장 확실한 예언부터 하기를 결단해봅니다.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는 삶이 최고의 삶이며
그런 삶을 가능케 해주시는 분은
이 땅에 반드시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라고...
우리의 대속을 위해 죽어주신 그리스도가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이라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예언을
세상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치는 성도 되기 원합니다.
그래서 핍박을 받아도
교회의 덕을 세움으로 하나님이 명하신
의무를 다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