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몸을 이룬 지체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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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24
금일은 본부 주간미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미팅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사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연간계획 수정 발표가 있었는데
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흑자를 내었고
목표도 99%이상 달성을 했다는 고무적인 발표가 나왔습니다.
내가 다니던 직장 두 곳이 부도가 나서 사라진 상태고
다니던 회사들 경영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
이 말이 내겐 큰 위안이기도 했습니다.
또 회의를 주관하시던 상무님께서는
우리가 매년 흑자였음에도 계속 경영적자가 난 것은
계열사의 적자 때문이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계열사의 핵심이기 때문에
다른 계열의 향방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하시면서
다른 계열사의 약진이 우리 경영상 흑자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나는 경영을 잘 알지 못하나
한 회사에서 한 부서 혼자 잘한다고 회사가 유지 되는 것이 아니며
또한 그룹에서 한 계열 혼자 흑자를 낸다고 회사가
잘되는 것이 아닌데
하물며 참 포도인 그리스도의 몸에 접붙여진 우리는
그 몸을 구성한 한 부분인데
어찌 하나하나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해주십니다.
얼마전 엄지발톱에 유리로 된 화장품 병을 떨어뜨려 밤새 끙끙거리며 고통스러워 한일을 생각하면
몸의 가장 밑에서 티도 나지 않는 발가락의 충격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이 고통에 시달리게 했거늘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한 한 지체 하나 하나를 어찌 소홀하게 대할 수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주님을 알기 전에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체도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주님의 몸에 접붙여지고 보시기 심히 좋았다라는 말씀을 듣고
내 정체성을 찾았습니다.
나는 주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지체임을 하지만
내 사랑은 나를 넘어서서 이타적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나는 이기적이고 내 유익만을 생각하고
내 좋아하는 사람들하고만 교제를 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각기 모양대로 창조를 하셨고
각자 자리에서 각각의 열매를 맺고 각각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지체임을
말씀을 통해서 깨닫습니다.
모두가 주님의 몸을 구성하는 소중한 지체임을 깨닫습니다.
이제 내가 한 지체 지체의 삶을 홀대하는 교만을 부리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지체의 고통을 고난을 사건을 내 것으로 알고
함께 울어주고 기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체의 기쁨에 함께 웃어주고 즐거워 해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전히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나의 악을 회개하면서
모든 지체에게 관심을 가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