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truble-maker...의 주인공!!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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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22
내가 바로 truble-maker...의 주인공!!<고전>11;17~34
오늘 본문의 가장 핵심적 단어가 나를 돌아보게 하네요
분쟁과 편당...!!
늘 그래왔던 것같습니다
모이기만 하면 누구의 눈에 든 들보만 들춰내어 비판하고
정죄하고 판단하는데 혈안이 되었었던 지난날의 모습이 있습니다
세상에 나가보니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학연, 지연, 혈연, 배경 등에 따라
***향우회, ***계 모임, 각종 친목회, ***동창회 등등의 모임을 만듭니다
그리고는 처음 그들이 내세웠던
친목과 교제의 순수한 동기나 목적이 있었으나
곧 퇴색하고는
끼리끼리 모이기를 좋아하고 유유상종하기를 좋아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같은 성격의 모임 안에서도
누구는 누구 누구와 잘 어우리고 누구 누구는 누구의 편에 서고 하는 식으로
이렇게 나뉘어지고 편을 갈라 당을 짓고 다투며 분쟁합니다
그리고 목소리 크고 삿대질 잘하며 돈 잘쓰는 사람이 우선이 모임의 리더가 되고
그 주변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사촌이 땅 산 것을 말하며 시기하고 남이 잘 된 것을 배 아파합니다
이 모습이 통상적인 세상사람들의 모입입니다
그리고 나도 그 자리에 그러한 모습으로 서 있었던 자입니다
유난히 목소리가 컷고 별것 없는 지식과 논변으로 열변을 토하며
입에 거품을 물고 비판하곤 했었습니다
아는 것은 이생의 자랑으로
잘 모르는 것도 아는 척하며 억지 논리로 자기주장을 강하게 폈던 자입니다
그러다가 교회에 왔고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남의 은총도 입었는데
아무리 거듭나 새사람이 되었다고는 하나 사람이 어디 그리 쉽게 변하던가요
그리고 교회에 와보니 세속의 모임들이 똑같은 모습으로 교회 안에 있더군요
지역은 지역끼리 모여 향우회를 만들고
어느 교회는 어디 출신 성도들이 #44874; 잡고 있다고 소문이 나있고
역시 또 학연, 혈연, 지연, 출신 배경으로 갈라져있더군요
대체 왜 교회에 이런 모임들이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각자 모임에서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큰 소리를 내더군요
처음에는 동기의 순수성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교회내 이익집단으로 변질되고 목소리를 내어 대변하고
파벌로 나뉘어 서로서로 물고뜯으며 싸우는 모습은 정말 가관이더군요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 모습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며
전도의 훼방이 되고
세상을 행하여 빛의 소명을 다하지 못하게 되고 소금도 그 짠맛을 잃게 되더군요
장소만 바뀐거더군요
세상에서 교회로...아니 세상보다 한 술 더떠 피투성이가 되도록 싸우고
심지어 송사까지 하더군요
제가 처음 예수 믿고 교회에 와서 가장 먼저 제 눈에 들어온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적잖이 살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도 사람 사는 곳이니 어디나 똑같다고는 하지만
유난히 정죄하고 판단하기를 좋아하고 시비 걸기를 즐겼던
나에게는 교회들의 이런 모습들이 매우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때 이걸 고민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털어 놓으면
가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말라 하며
자신만의 거룩을 위해 노력하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는 성경도 잘 모르던 시절이고
거룩이라는 단어도 익숙하지 않았던 때요
공동체의 의식도
성경을 보는 기준과 가치도
무엇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신앙의 초보시절이었던 때라
참으로 많이 혼란스러웠었습니다
그 때 qt를 하던 나에게 던져진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럼 너는...?]
제가 qt를 하며 늘 하는 질문이 항상 이랬습니다
그렇습니다
너는 남의 죄를 먼저 보느냐
아니면 너는 너의 죄를 먼저 보느냐
아주 소중한 질문입니다
qt하는 자가 가져야 할 아주 바람직한 관점은
말씀을 다른 이가 아닌 나에게 비춰보는 것입니다
나의 죄를 먼저 발견하라는 것입니다
늘 말씀 속에서 나를 구속사로 적용하고 내 죄를 보며 레마의 음성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나 자신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 당시 초보시절에 한창 통독과 qt로 말씀을 되새김질하며
한창 은혜를 받았었던 때이고
암송한 성경구절로 [나 아닌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기를 즐겼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그럼 너는...?]
이 질문은 나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상에 있었을 때도 [내가 바로 truble-maker...]였었고
교회에 있는 지금도 세상에 있을 때나 마찬가지로
[분쟁과 편당]의 한가운데서 정죄와 판단으로 시기 비판하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회개했습니다
정말이지 처절하도록...이러한 나를 바꿔달라고...회개하고 또 회개했었습니다
그리고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가급적 논쟁을 삼가고 자제하며 억제합니다
분별하려고 각고의 노력을 합니다
이제는 화합과 조화를 이루는 자로
참고 기다려는 주는 자로
내 모습을 나의 속된 속성을 바꾸려고 무던히도 애를 씁니다
사랑이 깃들어 있는 자로
섬김과 오래 참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되려고 나를 쳐 부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들이
사랑과 선행을 서로를 격려하며 십자가를 함께 지는 교회 동동체가 되기를 위해=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