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기쟁이...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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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19
사울이 죽던날...
또한번 치열하게 출애굽을 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 일어난 내 변화는
혈기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욱하고 올라온 혈기를 절제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화가나도 참고 가라앉히곤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도 이랬겠구나
남아 있는 죄가 감추매가
나를 지배하고 있었고 적은 누룩이 되어
퍼지고 나의 본질을 더럽혔음을 알았습니다.
그런 내가 안일해 질까 주님은
출애굽이후 있을 혹독한 훈련을 말씀으로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전 그 말씀을 깨닫고
내게 있을 혹독한 훈련을 잘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QT 하고 공동체 지체들께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주 작은 사건으로 내게 물으십니다.
진짜 네가 혹독한 훈련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오직 나를 신뢰함로 라고....
어제 새벽에 작업이 있었고
낮에는 교육이 그리고 다시 밤에 작업이 있었습니다.
간단할 줄 안 밤 작업은
의외로 순조롭지 않게 끝났고
지난 달부터 우리팀에 배정 받은 밑에 직원은
일년이 넘게 우리 회사를 다녔음에도
서툴고 어설펐습니다.
내 손과 발을 맞추어 주지 못했습니다.
일도 안풀리고 밑에 직원까지 버벅거리고
짜증이 났습니다.
악한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며
저따위이니까 우리팀에 준거야
쓸만한 놈을 줬겠어 하며
원망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낮에 있던 또 다른 일까지
생각이 나며 나를 컨트롤 하기 힘들었습니다.
우리는 각각 담당 사이트가 있는데
내가 담당하는 사이트에서 어떤 제품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데
일보단 그 브리핑에 관심이 있어
자기가 가겠노라 한 동료 직원을 말을 곱씹으면서
화가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밑에 직원에게 화를 냈습니다.
일은 마무리 하지 못하고
오늘 다시가야 합니다.
오늘은 큰 맘 먹고 산 카메라를 가지고 출사를 나가기로 했는데
또 일에 묶인다고 생각하니
것 또한 짜증이 났습니다.
결국 제가 이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나의 실체를 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으로 내 행동과 내 현재 상태를 해석해 봅니다.
이방신과 하나님을 같이 놓을 수 없다는데
나는 아직도 하나님 자리에 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젠 일 중독에서 빠져나와 하나님을 신실히 섬기겠다고 하고
일을 줄이면서 취미생활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 취미생활에 지장을 준 일을 원망합니다.
또, 여전히 일에 욕심이 있어 동료를 사랑하기 보단
경쟁상대로 보고 있고
밑에 직원에게 사랑을 베풀기 보단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내 마음엔 아직도 출세의 야심이 있고
물질의 우상이 있습니다.
일에 우상이 있습니다.
또 인정 받는 것에 대한 우상이 있습니다.
내가 사람에게 인정 받고 싶어 양보를 했기에
분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구원때문에 말씀때문에 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오늘 나의 현주소를 보며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 탐심으로 섬긴 이방신들을
우상들을 모두 제거할 수 있기를
하나님외 어떤 것도 섬기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내 혈기를 화를 절제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