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요예배] 예수께서 숨지시니라 (마가복음 15:33-41) - 김석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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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의 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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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송명숙]
댓글
0
날짜
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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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만일 100명의 사람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라면,
100명 중에 14명은 글을 읽을 줄 모르고
75명은 적정 수준 이하의 주거환경에 살고 있으며
한 명은 굶어 죽기 직전이며 20명은 영양부족 상태에 걸린 상태라고
미국의 환경운동가 도넬라 메도스가 <세계 마을의 현황 보고>에 쓴 글이다.
좋은 집에 살고, 먹을 게 충분하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선택받는 사람이며 거기다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면 굉장한 엘리트이고
더 나아가서 전쟁의 위험, 감옥에서의 고독, 고문으로 인한 고뇌
기아의 괴로움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세계 인류의 상류 500만 명 중의 한 사람이라고
게다가 죽음에 대한 공포 없이 매주 교회를 다닐 수있는 사람은
30억 인구가 누리지 못하는 것을 누리는 복된자라고 한다.
정결한 하와가 될 것이라고 기도를 드렸던
오징어 코끼리 다일리아 국화가... 이쁘게 핀 꽃밭에서
깊이 잠들었던 엄마는 눈을 뜨셨다
주일 설교 말씀을 못 들은 엄마에게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아담까지 먹도록 하고
하나님의 낯을 피한 하와의 타락 을 나누며 기뻤다.
아담과 하와가 벌거벗음을 보고 무화과 나무 잎으로 만든
치마를 입은 거 마냥 수술로 벌거벗음을 깨달은 엄마는
팬토(Panty)를 찾다가, 하와의 치마 로 제목을 달자며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을 때 아픈 병상은 아프지 않은 거처럼 유쾌했다.
햇빛이 날적마다 말라 비틀어져 그 때마다 무화과 잎을 따느라
환경을 파괴해가며 가려야 되는 무화과 나뭇잎 치마를 만들어 입으신 엄마는
바닥에 쓰러져있던 자아를 일으켜 세우고
이제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기 시작하신다
아들이 최고야
네들은 오면서 왜 쥬스도 안 가져오냐?
너는 옷을 왜 그렇게 입고 다니냐?
아들이 보내준 꽃나무사이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기뻐 전하는 것을 모르니,
며칠 대할 병실 사람들에게 효도 받는 행복한 노인으로
보여주어야 할 이땅의 역사적 사명, 점진적 거짓말을 회복해가신다
동생들이 어리다 어린 조카들 틈에서 항시 엄마를 우선적으로
손발이 되고, 이단에 속하므로 늘상 구박의 대상이 된 한 동생은 없는 돈 대신에
퇴근 후 밤마다 엄마 병상을 지키지만,
엄마의 무시가 눈앞에 선해, 분이나고 낯을 피하려는 나를 본다.
어렸을 때부터 모든 사람에게 해만 끼쳐보이는 아들을
예수안에서 25년간 돌 본 미즈노 겐조의 모친을 얘기를
어제 수요 말씀때에 듣고 다시 힘을 내며
낀 기름과 거품을 걷어내듯
무화과 나뭇잎 치마를 말리우고 벗어 내어 달음질을 하자
25년간 꼼짝없이 누워만 지낸 미즈노 겐조가
예수님을 못 박았다고 죄를 회개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드릴 것만 많은데,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않은 인생이(고전7:23),
모든 사람에게 여러모양으로 종이 되므로
몇몇 사람을 구원코자 한 바울처럼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향하여 달음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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