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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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14
우리 목장에는
이혼 한 지체도 있고, 사별한 지체도 있고
이혼을 인생의 목적으로 두고 우리들 공동체에 왔다고 하는
지체도 있습니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 대로
홀로 된 사람들은 그런 사람대로 사연이 있고
현실에 두려움이 있습니다.
나는 내 인생과 꿈을 결혼으로 통해 송두리째 빼앗겼다고
생각해서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후 결혼 전으로 돌아가기는커녕 내 인생은 더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간 벌었던 물질을 결혼을 하느라 사용했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온 결과 나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인생을 다시 출발하기 보단 포기했고
하루를 넘겼습니다.
때론 술로 때론 일로……
망각의 세월을 산지 7년 만에 우리들 공동체를 나왔고
우리들 공동체 온지 3년 만에 내 인생이 해석 되고 말씀이 들렸습니다.
결혼의 목적을 알게 되고
그리고 심히 고민을 했습니다.
결혼 후 일년을 살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결혼 생활을 경험하지 못했고
남편 고난 시어머니 고난도 잘 알지 못한 나는
조금씩 결혼에 대한 환상이 생기고
일이 힘들 때마다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도피처로 결혼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해주십니다.
결혼 자체가 목적이 되지 말라고
형식적인 결혼에 얽매이지 말라고
그저 사명을 감당하라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제 지난 일을 생각해봅니다.
일이 힘들고 실연을 당하고
집이 싫어서 도피처로 결혼을 선택했습니다.
결혼을 자체가 하고 싶었고
그래서 친구들을 통해 선도 보고
대학 시절부터 사귀던 남자친구의 동태도 살폈습니다.
먼저 내게 프로포즈를 해주길 강하게 원했지만
늘 미온적인 그의 태도가 불만이었고
그 때 죽기살기로 내게 매달리던 전 남편을 선택한 나의 악이 있었음을 봅니다.
사람이 좋고 결혼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닌
결혼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 선택했던 나의 악을 말씀을 통해 깨우쳐 주십니다.
이제 내가 모든 것을 주님께 의지하면서
그저 사명을 감당하고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인생의 목적을 잊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내게 삶을 나눌 수 있는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를 에제를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