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 환경에 감사하길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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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13
3수를 하고 대학시험을 7번 떨어진 뒤
겨우 전문대 입학했습니다.
이 사실이 창피해서
우연히 길에서 만난 고교동창들에게 어느 학교 다니는지 말도 꺼내지 못했습니다.
감사함이 없는 내 학창시절을
모범적일 수 없었습니다.
회사 입사해선 학벌의 열등감을 가지고
늘 세상적 높은 이상만 가진
세상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학벌을 Cover해줄 다른 것을 찾아 열심을 냈고
그것이 어느 정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회사에서도 자족하고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늘 조건이 좋은 회사로 이직해야 한다는 생각에
분주했고, 최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이혼 후 나는 회사와 일에 집착했지만
지금 일에 만족함도 감사함도 없었습니다.
집도 물질도 모두 포기하고 강행한
이혼은 내게 미래에 대한 불안만 가중시켰습니다.
이 불안을 잊는 방법으로 선택한 것은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이었기에 나는 늘 취해서 살았습니다.
깨어 있는 것이 너무 싫었고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는 내 본 모습을 잃어가고
술로 육체가 망가지고
정신이 온전해 가지 못했습니다.
더 혈기를 내고 더 감정에 종이 되어 갔습니다.
내가 살아 있는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이런 나를 우리들 공동체로 인도해주셔서
말씀으로 양육해주시고 다시 태어나게 해주셨습니다.
지금은 내가 예전처럼 일에 노예가 되지 않았고
그래서 더 많은 시간과 자유를 허락하셨음에도
회사에 만족함이 있고 감사함이 있습니다.
전처럼 구직사이트를 전전하지 않고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지 않아도
늘 평안이 있습니다.
지금 내게 이 환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자격도 없는 내게 많은 것을 공급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하신 말씀을 잡고
내 환경에 그리고 주심에 감사하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안주하지 않고 늘 깨어서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주님의 피 값으로 세상에서 구원해주셨음 잊지 말고
세상에 종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음란과 이혼의 수치를 잘 감당하고
주님이 주신 사명에 충실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내 탐심으로 목적도 모르고 했던 결혼 생각하며
다시는 탐심으로 안위로 같은 길을 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