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작성자명 [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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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3.19
요한복음 17:1~8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이 말씀이 십자가 지는 말씀인 줄을 몰랐습니다.
십자가의 그 고통과 그 수치, 그 굴욕이, 순종함으로 죽으심이,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하라고 주신 일인 줄 참으로 몰랐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을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는 일인 줄,
정말 몰랐습니다.
왜 그렇게 굴욕을 당하시고 죽으셔야만 영광일까요?
왜 꼭 십자가여만 하는거지요…?
그렇지요, 꼭 십자가여만 하지요… 하기는 했었지만…
내가 죄인이고, 죄를 지었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어야만 하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에 내게 내 생명이 주어진 곳,
그 십자가를 묵상합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내 안에 흐르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주님,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사랑한 그 사랑이 이런 거군요…
예수님도 십자가 지심으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였다 하셨는데,
저도 제 몫의 십자가, 잘 져서 하나님을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해 드리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덕분에 받은 선물, 생명, 영생!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 말씀하시는 주님,
십자가 사건을 내 사건으로 받아 들이는 것도 너무 쉽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이라는 말씀도 너무 쉬워서,
세상의 돈으로는 값없이 주셨기에, (실은 아주 비싼 예수님의 피 값으로 주셨지만)
예수님의 구원의 선물을, 은혜를 아주 싸구려로
하찮은 것으로 잊고 지날 때가 있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요…
그래서 그것 말고, 또 다른 거요...하고 구한 저를 용서해 주십시요...
예수님, 십자가, 구원, 영생, 이미 다 주신 것,
날마다 순간마다 누리고 사는 자 되기 원합니다.
십자가만이 소망이요, 능력이요, 사랑임을 알게 해 주시는 주님, 참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신 사람들이 누구일까 생각합니다.
말씀을 지키는 자라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제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줄 자는 누구옵니까?
계속 은혜를 더하시어 깨닫게 하여 주시옵고, 말씀을 주게 하옵소서…
나는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그런데 죽은 시체가 벌떡 일어나서 다님으로 혼란스러운 일 없기를 소원합니다.
“나는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은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심입니다.”
매 순간마다 고백하며 살아 드리기 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십자가 사랑 알게 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찬송 147장이 이렇게 눈물겨운 은혜의 찬송인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세상에 붙은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죽으신 구주 밖에는 자랑을 말게 하소서
보혈의 골로 힘입어 교만한 맘을 버리네
못 박힌 손 발 보오니 큰 자비 나타내셨네
가시로 만든 면류관 우리를 위해 쓰셨네
온 세상 만물 가져도 주 은혜 못 다 갚겠네
놀라운 사랑 받은 나 몸으로 제물 삼겠네”
손을 높이 들고 찬양합니다.